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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묻고싶다


BY lips402 2003-05-30

결혼한지 어느덧 14년...
한 사람의 아내가 되어 행복하게 잘살았는데...
'지금은?' 하며 나자신에게 묻는다. 뭐라 말로 표현하지는 못하겠지만 요즘 난 정말로 나의 정체성을 새삼 확인하고 싶어한다.
비교적 생활은 윤택했는데 몇 년전부터 형편이 좋질않다.누구의 탓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나에게 경제권이 주어졌었더라면 지금의 여기까지 왔을까? 하며 핑계를 만들어 보려한다.하지만...
기쁘지도, 슬프지도, 외롭지도, 즐겁지도..않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지? 이유도 없이 세상에 즐거움이 사라지고 있다고까지 생각이 든다.
나에게 묻고 싶다.
어디에서,누구에게, 해답을 찾길 원하는건지 아니면 잠시 지나가는 여자들의 흔한 투정 같은건지 정말 정말 나에게 묻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