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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보기 싫은 남편 험담하기..


BY 흉보기 2003-05-31

결혼한지 3년째.. 뱃속의 아이까지 둘...
사는게 재미없네요.
결혼해서 지금까지 신랑이랑 애델고 외출한적 손에 꼽을 정도에요.
것도 자진해서가 아니라 회사에서 동료들이 부부동반으로 어디 가까운데 가자고 하면 그때나 운좋게(?) 바람쐬는게 대부분임다.
신랑은 회사일은 열심히 하고 노력하는게 눈에 뵈는데, 집에 오면 항상 방바닥에 엑스레이 찍습니다. 365일 밥먹는시간빼고, 화장실가는시간 빼고... 오버같죠?? 진짜에요......
얼마나 게으른지 집에 오면 손도 까딱하지 않으려하고 저한테 심부름이나 시키고.. 아흐~~~ 연애할땐 몰랐던 부분...
가끔 남편보구 그럽니다. 등에 욕창(?)생기겠다고 좀 앉아있기라도 하라고..
지겹습니다. 맨날 퍼질러 누워있기만 하는 남편.....
남편 쉬는날엔 종일도 아니고 단 몇시간만이라도 애델고 바람이나 ??음 좋으련만 도통 나가기를 싫어하니 365일 특별한일 없음 방콕해야 하는 저는 답답해죽겠네요....
고작 답답할땐 힘들어도 애델고 평일에라도 쇼핑하고 그러는게 저의 스트레스 해소법이네요.

낼 쉬는 일욜이니 잠깐 가까운 공원에 나갔다오자 했더니, (시집살이함) 위에 시부모도 있는데 어찌 우리만 다녀오냐 합니다.
차라리 피곤해서 움직이기 싫다고 하는게 저에겐 더 설득력 있습니다. 시부모 50대로 젊으신데다 집에만 있는 성격이 아닌터라 주말이면 거의 집에 없습니다. 여기저기 모임이 많거든요.
글구 홀시아버지, 홀시어머니면 또 이해합니다. 자기가 언제부터 그리 효자였다고.... 웃겨서......
게을러터진 남편 전에부터 최고의 불만사항이었지만 오늘도 무지하게 꼴보기 싫으네요.
왠수같은넘..... 살이나 빼지.. 하긴 그리 움직이기 싫어해서 체중이 빠지겠나...
휴~~~~ 낼도 또 하루죙일 방바닥에 엑스레이 찍겠지.. 지겨워.
어디 갈데도 없고..... 짜증난다. 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