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련 글/최영호 당신이 그리워서 노을 속을 걷노라니 참았던 눈물샘이 터지고 맙니다 팔공산의 행복한 기억 되살려도 온밤을 떨었던 차안, 슬픈 추억 떠올려도 눈물이 납니다 당신을 그리며 노을 속을 걷노라니 왜 한숨만, 눈물만 나는 것입니까 서산에 기우는 햇살은 왜 그리도 붉은 빛으로 타오릅니까 지평선의 무거운 침묵과 마주한 시간, 나는 언제까지나 이곳에 서서 그대를 기다리겠습니다 바람 타는 대숲에 어리는 몇 마디 언어, 산발한 채 몸부림치는 억새풀과 더불어 우리에게 찾아올 기적을 기다리며 애 타도록 그대만 그리워하겠습니다
당신이 그리워서 노을 속을 걷노라니 참았던 눈물샘이 터지고 맙니다 팔공산의 행복한 기억 되살려도 온밤을 떨었던 차안, 슬픈 추억 떠올려도 눈물이 납니다 당신을 그리며 노을 속을 걷노라니 왜 한숨만, 눈물만 나는 것입니까 서산에 기우는 햇살은 왜 그리도 붉은 빛으로 타오릅니까 지평선의 무거운 침묵과 마주한 시간, 나는 언제까지나 이곳에 서서 그대를 기다리겠습니다 바람 타는 대숲에 어리는 몇 마디 언어, 산발한 채 몸부림치는 억새풀과 더불어 우리에게 찾아올 기적을 기다리며 애 타도록 그대만 그리워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