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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혹시 템폰써보신분..


BY 탐폰좋아... 2003-06-11


그게 이름이 탐폰이고 우리나라 제품이 템포죠?

저는 25살부터 썼는데 제 경우에는 이렇게 좋은 걸 왜 안썼나 싶었나

할 정도로 좋았는데......

처음 사용법이 미숙할 때는 삽입하는 것도 제거하는 것도 귀찮았는데

여러번 하다보니 별 불편없이......

가장 좋은 건 냄새에 신경 안써도 된다는 거죠.

왠지 패드에 생리혈이 묻어 잇는 상태라면 신경이 쓰이잖아요.

그리고 특히 더울 때 그 찝찝함을 가히 상상을 불허하죠.


그런데 탐폰을 쓰면 그 찝찝함이 거의 없다고 해도......

게다가 이물감같은 것도 별로 느껴지지 않아요. 우리 질이 별로

예민한 편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또 저는 피부가 예민해서 아무리 생리대를 자주 갈아도

옆쪽의 연한 피부가 부르트곤 햇거든요. 사실 제가 7일이나 하는통에

그리고 탐폰을 쓴다고 해서 질이 늘어나거나 하지는 않은 거예요.

템포도 사이즈가 2가지인데 미혼이거나 하신 분들은 작은 걸 쓰면

되고요.


하지만 역시 몸속에 넣는 것인 만큼 손을 깨끗이 씻고 다뤄야하며

가는 것을 잊고 너무 오래 놔무면 안됩니다.

그리고 사람에 따라 조금씩 새어나는 경우도 있으니까 그럴 때는

팬티라이너 같은 것을 대줘도 좋고요.


또 단점은 좀 비싸요. 10개들이 3500원 (싸게 산 가격)

하루에 4개씩 갈아도 잘 때는 그냥 오버나이트 쓰고

이틀 반 밖에 못 씁니다. 저는 한번 생리할 때 20개 정도 씁니다.

7500원...아이고 비싸라.


섣불리 사용하시지말고 주위에 쓰는 분 있으면 하나쯤 얻어다 써보시

고 결정하세요. 제 친구는 사다놓고 엄두가 안나서 그냥 그대로


깨끗하게만 사용하시면 쾌적하게 그날을 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