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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요


BY 씁쓸함 2003-06-12

그냥 아무렇게나 한마디 하지 않으면
너무 힘들거 같아 들어왔어요.
저 욕해도 좋아요.
채팅으로 친구를 만들었지요
한 3주 되었나요.
오늘 아니 정확히 어제 끝냈어요.
제가 일방적으로요
그런데 왜 허전함과 씁쓸함이 클까요.
짜릿한 즐거움보다 죄책감이 더 컸구요.
세상이 썩는다고 나까지 썩어 가는구나.
하는 자책감이 더 컸다고 할까요.
물론 상대방도 신사였지요.
가끔씩 자기를 사랑하냐고 집요하게 묻지만 않으면요.
저는 대답을 회피했고 그사람은 흔들리냐고 묻곤 했지요.
그사람이 굉장히 힘든 시기예요
그렇지만 난 내마음의 평화를 위해서
모질게 잘라 버렸지요.
힘든 시기 지나면 끝낼려고 생각 하고 있었어요.
이유도 밝히지 않고 그냥 나쁜사람으로 매도 해버렸어요.
지금 씁쓸하지만 마음은 편합니다.
올가미에서 벗어난 느낌이랄까요.
아줌마 닷컴의 사랑의 쪽지 편지 가 용기를 주었어요.
시간이 지나면 상처만 남는다는거..
제가 생각해도 참 먹고 할일 없는 여편네 였던거 같아요
세상의 소금으로 살고 싶었는데 그만
오염된 물에 녹아 버릴뻔 했네요.
제 욕을 해도 좋구요 충고도 좋아요 한말씀씩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