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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반쪽 친구에게....


BY ohagassi 2003-06-13

반쪽친구야! 안녕!


계속 메일 주고 받는데 그래도 한자 써야지!



아파 하지도 말아라.
울지도 말아라.
참으려 애쓰지도 말아라
그냥 그냥 보고싶을때는
추억속의 작은 시 한편 써내려가면서...
그렇게 그렇게...


사랑을 지켜가며
소중한 금 송아지를 떠올리며
아이의 웃음을 잊지마라
곁에 있는 님에게도 들킬세라
꼭꼭 감추었다가 가끔씩 가끔씩...
아주 조심스럽게 조금만 보거라.



너무 멀리 가지마라
다시 돌아올때 마음 아파서
가슴 아파서 비내리는 가슴을 어떻게...
어떻게 딱니,어떻게 ,어떻게...
친구야! 아주 조그만 부엌 창문으로 드는 햇님 처럼만
열고 닫아라.


창호지 에 조그만 구멍을 아무도 몰랐나보다.
아주 작고 여린 너를 아무도 막아주거나 쓰다듬지 않았나보다.
친구야! 미안하다.미안하다.
그리고 친구야...기분 좋을 만큼만 열고 닫아라.

사랑한다 친구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