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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채팅...


BY sos 2003-06-18

인공수정한후 친정에서 보름 쉬다 왔는데
전화요금 명세를 보니 8만원이나 나온거예요.
그래서 뭔가 잘못 나온거 같아서
전화해서 알아보니 정보이용료라고 채팅이나 운세
라고 하데요. 그때까지만도 잘못나온거라고 박박우겼어요.
남편이 그럴리라고 전혀 생각 못했으니까요.
하지만 금새 남편은 재 뒤통수를 쳤습니다.
전화해서 물어보니 너도 없고 해서
심심풀이로 했다구요.
그래서 무슨 얘기 했냐고 하니깐
인생살이 얘기 했데요.
그래서 남자냐 여자냐 했더니
남자랑도 하구 여자랑도 하구
그러면서 쉽게 미얀하다고 하더군요.
그 시기에 남편이 전화하며 실실대는 필름이 지나가고
다른 한쪽에 임신하려고 얘스며 노심초사 시간을 보내는
나의 모습이 상반되어 그려지더군요.
이런 남자의 아이를 낳아야 하는건가요.
너무 어이가 없어요.
정말 믿었는데 이런 증거물을 확보하게 되니
그동안 나를 얼마나 속였을까 싶고...
자기는 호기심에서 해보다가 재미있어서 한번 더 했다고 하는데
이런 사람이 밖에 나가서 뭔짓을 못할까 싶어요.
나중에 계속 유도 질문 하니깐 여자랑 야한 얘기도 했데요.
ㅎㅎㅎ 기가 막혀 정말....
경험있으신분 있나요???
잘못했다고는 하는데 맘이 풀리지가 않아요.
리플좀 올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