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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만 봐도...


BY 해오름 2003-06-19

문득 ...

하늘을 바라보며

스스로를 돌아봅니다

기다림.

기다림이 이어지고...

또 기다림에...

지쳐갈줄 알았던 자신의 모습이

이상하리만치 힘이 솟는답니다

즐거운 기다림으로 변해가는 마음을

느낀답니다

그리움으로 변할줄 알았던 기다림이

즐거움으로 바뀌는 것은

님에 대한 확신이 있어서겠죠

반드시

기다리는 곳으로

돌아 온다는 기대감에

오늘도

즐거운 기다림으로

행복한 미소를 가지고 살지요

서로가 만나지 못해도

같은 하늘아래 살아간다는 기쁨이 있구요

같은 시간에 존재함을 행복으로 생각하지요

눈을 감으면 생각나는 당신이...

밤이 깊어지면 더욱 간절히...

불면의 시간으로 속내를 태우던

그 시간들이

이제는 여유로와짐을 느끼고

평정을 찾았답니다

떨어져 있어도

바라볼수 있는 마음의 눈을 가지게 되어

오늘도 미소지며 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