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힘이 듭니다...
결혼한지 이제 겨우 1년 4개월
이혼하자는 말 수도 없이 했습니다.
우린 정말 어렵게 결혼했고 어려운 결정을 내렸습니다.
결혼하기전 어머니는 우울증에 걸려있었습니다.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햇습니다. 어머닌 외로움을 많이 타셨기때문에 항상 저를 찾았습니다. 학교 갔다오면 항상 밭에가서 일도와드리고 별일아닌데도 항상 어머닌 저를 불렀습니다. 미은아 미은아 하구요...엄마에게 결혼한다고 했을때 엄마는 반대 찬성이라기 보단 그냥 아무런 말씀도 없었고
울기만 하셨습니다. 그리곤 어머니는 저의 곁을 떠났습니다. 목숨을 끈으셨지요...너무나 야속합니다. 아무도 싫었습니다. 단지 제옆에있는 동생만 불쌍하다는생각 뿐...전 너무나 아픈상처속에서 결혼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 날을 잊기위해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한달후 결혼을 했습니다. 너무 맘이 아팠습니다...결혼하고도 맨날 눈물로 지세우곤 했습니다. 우리신랑도 엄마가 그렇게 돌아가신걸 알고 있습니다. 시댁식구들은 아무도 모르시구요...
그런데 전 우리 신랑이 너무너무 싫습니다.
그런 아픔을 제가 숨길수도 있었겠지만 그래도 그때 믿는건 신랑뿐이었고 믿어줄꺼라 생각했습니다. 그런 우리 신랑은 말도 안되는 억지로 사람을 바보로 만듭니다. 정말 짜증 스럽습니다.
별것도 아닌데 싸움을 겁니다.
어젠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생리중이니깐 그 기간 동안만이라도 건드리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신랑은 옷을 막 잡아당겨서 아랫도리가 흘러내리니깐 하지말라고 계속 좋은 말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짜증스러운 말투로 나는 니가 하라면 하고 하지말라고 하면 안하는 개새끼가 ....이러면서 앞뒤말도 되지 않는 소릴 하지않겠습니까? 어이가 없어서 말문이 막히더군요..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말도 안나오더군요 항상 그런식입니다. 결혼하고 여태까지 한번도 자기스스로 일어나본적없고 아침에 깨울땐 부드럽게 깨워달라고 하고 저랑 나이차이가 9살이나 나는데도 어리광을 부립니다. 전 장녀고 우리신랑은 막내라서 그런가 봅니다. 뭐든지 자기스스로 하는게 없습니다 또 반면에 맡벌이를 하는터라 집안일을 나누자고 했더니 싱경질을 내는게 아니겠습니까? 할말이 없습니다 하는말이 정말 하나도 앞뒤도 안맞고 억지만 습니다...이런행동과 말투에 이젠 더이상 받아들일만한 여력이 없습니다... 헤어지자고 했더니 죽겠다고 약먹고 사람고생을 시키질않나...게다가 신랑은 불임입니다...그래서 애기도 가지지 못하는데 정말 미치겠습니다. 사는게 사는거 같지 않습니다... 다른사람들은 남자가 그런경우라면 여자생각해서 더 맘아파하지않고 오히려 저를 위로하겠구만 ...우리 시아주버님도 그러더군요 재수씨가 대견스럽다고....전 오빠가 불임이라는 소식을 듣고 정말 죽고싶었습니다...앞이 깜깜했습니다....이를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힘이 겨워서 매일 헤어지는 생각만 하고 그리고 더 힘든건 결혼후 매일밤 엄마가 꿈에 나타납니다.. 아주 지극히 정상적인 생활로 예전에 엄마랑 저의 사이처럼 그렇게 엄마가 자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