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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총각이랑 제혼한 8살난 딸을두고있는 아줌마에요


BY cat233 2003-06-23

힘들거라는건 예상했지만 넘 힘드네요 저의 생각만인지도 모르지만 남편이 딸을대하는 태도가 너무불만스러워요 눈에만띄면 잔소리에다가 너 나중에 회최맞는다 라는 말이 입에 붙었어요
예를들면 아침에 일어나서 보자마자 너 왜 인사 안하니? 로 시작해서 밥먹을때 왜그렇게먹냐,흘리지마라, 가만히먹어라 ,말하지마라 ,딴짖하지마라 ,반찬먹어라,입에밥넣고 오래있지마라,등등 밥을 다먹을때까지 잔소리에요 거기다가 학교갈땐 거의 울려서 보내기가 일쑤에요 뭘 하나 사주면 그거 누가사줬냐하며 꼭 생색을내고만약 험하게놀다가 망가지거나하면 다신안사준다, 내가사준거 왜망가트리냐 기분나쁘다. 늘이런식이구요 과자나 장난감을사서 아이앞에놓고 니가 나한테 뭘해주면 이거줄께 이런식이에요 나중엔 아이가 지치고 화가나서 지가 좋아하는 거지만 그만 포기할 정도에요 저랑트러블은 별루없는데 거의 가 아이때문에 싸우게되요 지나치다싶으면 제가 중간에 끼어들어서 무마시키곤했는데 신랑은 그걸 기분 나빠해요 또 시댁에가도 어머님께 제가 못하는것만 골라서 다 있는 자리에서 말하고 제사준비를 혼자서 다해놔도 진짜 못한다고 핀잔주구요 철이없는걸까요?
속상하고 답답합니다. 긴글읽어주셔서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