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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아!! 고맙데이..


BY 멍청녀 2003-06-24

아침에 어제 먹다 남은 수박을 썰어 남편과 제가 먹었죠.
그리고 저는 육체노동 (노가다..^^)알바를 하고 세시간 만에 왔는데...
목이 너무 말랐어요.
물은 체질적으로 싫어하기 때문에..잘안먹어요.
(머..물을 하루에 얼마씩 먹어야한다느니..그런 말씀은 안하셔도 좋을듯..)
그게 매스컴에서 그러더군요.
꼭 물의 권장량을 섭취해야하는것 아니다..
체질에 따라 물을 많이 필요로하는 체질이있고 안그런 경우도 있어서...먹고프지 않은 데
억지로 먹을 필요는 없다.
녜..그래요..
40년동안 별로 물안먹고 살았어요.
그래도 건강하게 잘살아요.
제남편은 물이 참 맛있다는데..전 맛없어요.^^
각설하고 수박이 딱 먹고픈거예요.
그렇다고 다..먹어버린 수박이 되살아올리도 없고..
이따가 거금 1만원을 주고 살려니 우리 형편에 과소비죠...
(수박 1개가지고 겨우 2일만에 동이 났어요.)
에그...
먹기 싫은 물을 억지로 한번 먹어봐?
하고 냉장고 문을 여는 순간...
오마이 갓뜨!!!
수박 남은게 좀 있었어요.
ㅋㅋㅋ^^
제가 깜박 까먹은 거죠.
히히..
건망증 먹었다는 거예요...
휴..
얼마나 반갑던지...1만원 번거 같더군요.
아이고 수박아 고맙데이...
남은 수박 썰어먹고 물에 말아서 (ㅎㅎ 물에 밥말아서 가끔 먹으니..님들..저의 걱정 넘 많이 하지마소서...) 양념된..깻잎이랑 점심먹고 ..커피도 마시고 오늘할일 다했어요.
이젠 휴식...아컴에서 좀..놀다가 한숨자야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