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딸 아이 얘기랍니다. 한글, 수 일찍 깨우친 덕에 엄마랑 공부하는 시간이 더 많아진 제 딸. 공부할 때 가끔씩 엉뚱한(?) 답을 해 저를 뜨악하게 만듭니다. 저 : 모르고 옆 짝의 물건을 가져왔을 땐 어떻게 해야지? 딸 : (아주 당연하다는 듯 거침없이) 도둑놈이야! 저 : 네게 도깨비 방망이가 있다면 어떻게 할까? 딸 : 좋겠다 (---> 이렇게 쓴 답 보고 저 무지 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