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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성가장 2003-07-07

남편과 별거를 한지 두어달이 지나갑니다
갑자기 별거를 시작하게되어서 준비도 없었고
아이들에게 들어가는 돈은 여전히 줄지않고있는데
40이 넘은 나이다보니 전직리포터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전화상담직하나 주어지지않네요
사원모집광고를 보고 영업직인지 물어본뒤에
아니라고해서 기껏 물어물어 찾아가보면 영락없이 영업직이고
(차라리 처음부터 영업직이라고 밝힐것이지..어떻게든 일단 오게 만들어보는 그사람들의 그 무책임함이라니...!@#$)
얼마전엔 라스포사와 젬마조에서 매장관리자를 뽑는다고 광고가 났길래
그것도 40-50대를 뽑는다고 하더군요
원래 거기 옷들의 타겟이 그 세대이기에 그 나이사람들을 뽑는가보다 하고 찾아갔더니 (역시나 영업직아니라고했음)
아니나다를까 영업이더군요
하다그만두면 한만큼 이익이다라고 생각하고 아줌마를 봉으로 아는
한국의 회사경영진들...정말 신물이 납니다
조금 더 일자리를 찾아보고 51만원받고 사무직을 택할것인지
다 포기하고 설거지일을 할것인지 결정하려고합니다
그런데 몇년전에 여성가장들에겐 나라에서 보조금을 주어 일을 할수 있게 한다던데
사무직도 있다고들었습니다
꼴에 대학원출신이라고 사무직을 구하고 싶은데
그런길이 있다면 누가 정보 좀 주실수 있는지요
전업주부로만 살다가 두어달 세상에 섞여보면서 여자혼자 살기에
참 치사한 나라가 대한민국이구나 날마다 절감하면서 깨지고 있습니다
그것도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더 깨지고 상처받아야 내몫의 삶을 당당하게 살 수 있게 될지..
은행잔고는 자꾸 주는데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