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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장아찌, 장조림,,..아이구 부럽습니당.


BY 행복한인생 2003-07-10

많으면 구워먹고 볶아 먹고 하는데 한계가 있지요?
그럼 장아찌를 해보세요.
정말 맛있고 평소에 못먹어본 맛에 반하실겁니다.
저도 올해 담으려다 아픈바람에 시기를 놓쳐서 지금 얼마나 아쉬운지....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길게 편으로 세조각 정도로 잘랐습니다..
청양고추 약 20개 정도를 잘 씻어 역시 물기를 제거한 후..
꼭지는 반정도 자르고 이쑤시개로 대여섯번 찔러 구멍을 냈지요..
통에 버섯을 차곡차곡 담고 중간 중간에 청양고추를 끼워 넣습니다..
물에 진간장, 설탕을 넣어 끓이다가 맨마지막에 식초를 넣고 한번만 더 끓입니다..
간은 새콤, 달콤, 짭짜름하게 맞추시구요..
한김만 나가면 식히지 않고 아까의 통에 가만히 붓습니다..
버섯과 고추가 동동 뜨지 않게 무거운 걸로 누른 다음 서늘한 곳에 보관하지요..
일주일에서 열흘에 한번 정도 간장물을 가만히 따라 끓여 붓기를 서너번 반복합니다..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는 냉장고에서 삭히시구요..
다시 끓여 부을 때마다 맛을 봐서 간장등을 첨가해도 괜찮습니다..
혹시 위에 골깍지가 껴도 두려워 마시고..
살며시 들어 낸 후 끓여 부으면 됩니다..

새송이로만 하면 맛이 덜하니까 청양고추를 섞어서 해보시구요.

장조림은 소고기 장조림할때 같이 넣어서 해보세요.
고기보다 버섯을 골라 먹을 정도로 쫄깃하고 맛이 일품입니다.

그렇게 많이 사오셨다니 아이구..부러워라.
좋겠네요.

맛있게 해드셔요.

아참..
고추장 발라 구워도 맛있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