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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꼬브라진할머니....


BY 남편왈 ..너 미 2003-07-14

난 희안하게 허리 꼬브라진 할머니만 보면 전혀 모르는 사이라도
인사를 한다. 저기도 꼬브라진 할머니 요기도 꼬브라진 할머니
무작정 달려가 온갖 이쁜짓 하며 인사를 한다. 전엔 남편과
함께 시장에 갔는데 정말 보기도 불쌍한 허리 꼬브라진 할머니가
장을 보고 가시길래 달려가서 인사를 했더니 내가 아는사람인줄알 고 남편도 따라와 인사
를 했다 그랬더니 할머니왈 뉘기여? 하시길래 그냥 지나가다
인사드리는거에요 라고 했더니 어..하며 그냥 가셨다
울남편 나를 한심하게 보더니 야 이문디야 너 쥐약뭇제 진짜 미칫나
그러곤 시불시불하며 혼자 확 가버렸다. 그때를 생각하면 남편에게
좀 챙피하지만 지금은 내가 왜 그러는지 남편도 조금은 알기에
그려러니 하고 이해한다.
내가 가장 사랑했던 외할머니의 모습이 허리꼬브라지고 아담한
모습이었기에 그렇게 행동한다고 난 믿고 있다 오래 전에 돌아가셨.
지만....
여하튼 난 계속 허리 꼬브라진 할머니들을 사랑 할것 같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