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7살의 직장인입니다..
결혼할 사람은 삼형제 중 막내로 4년 넘게 만나온 사람이구요..
요즘 남친의 부모님께서 결혼을 서두르십니다..
올해 가을쯤에 결혼하시길 원하시는데..
문제는...
남친의 가족은 대단한 기독교 집안이랍니다..
어머니께서는 교회의 권사시고 남친의 큰형님은 미국에서 목사를 하고 계십니다..첫째 며느리는 천주교에서 개종을 할정도로 지금은 기독교 신자시고..
둘째 며느리들 또한 남친의 가족들이 다니던 교회사람이라더군요..
하지만 저는 20년동안 넘게 종교와는 담을 쌓고 살아온 사람이지요..
그나마 남친은 가족들과는 달리 청소년시기때문 교회를 다니고 20살 넘어서는 교회를 안다니고 있다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시부모님은 저를 교회에 나오게 함으로써 남친도 교회를 나올거라 믿으시고..주말만 되면 교회 나오라고 저를 괴롭히십니다..
예전엔 종교에 대해서 나쁘게 생각한다거나 거부는 없었지만...
지금은 하두 시달리다 보니..
종교에 대해서 어느새 저도 모르게 반감을 가지게 된것 같습니다..
남친과 처음 교제 할때부터 시부모님은 물론 온 가족들이 저에게 교회 나오기를 강요하시더군요..
지금도 현재 반 강제적으로 교회를 나오라 하십니다..
결혼하면 두말할것도 없겠죠..
근데..저는 제 스스로의 의지가 아닌 강요에 의해 교회를 나가다 보니..현재 교회에 대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결혼해서도 한평생 맘에도 없는 교회를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정말 잘살수있을까 너무 걱정이네요..
그렇다고 결혼해서 독립해서 살 능력도 안되고..
시부모님집에서 같이 살아야 될 형편이거든요..
그리고 두번째 문제는...
제가 동물을 무지 좋아합니다...
저희집 식구들은 동물을 모두 좋아해서 제가 어릴적부터 거의 20년동안 동물과 살아왔으니깐요..
거의 제 자식과도 같이 생각하거든요..
제가 개와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결혼해서도 개와 고양이르 계속 키울 생각이거든요..
남친도 동물을 좋아는 하는데..
문제는 시부모님이죠..동물을 아주 끔찍히 싫어하신답니다..
고양이 털을 먹으면 죽는다느니..요물이라느니..
그러면 20년넘게 개와 고양이를 키운 저는 벌써 죽었어야 한다는 애기인데...ㅡㅡ;;
심지어는 남친이 키우던 강아지도 어디가 갔다버리려..하시더니..
결국엔 남친에게 한마디 말도 없이..다른집으로 줘버렸더군요..
저에게도 그러십니다..
결혼할때 다 갔다 버려라...ㅠ.ㅠ
어찌 하나님을 믿는다는 분들이...
동물도 어면한 생명이거늘...갔다버리라는 말씀을 할수있는지..
도져히 이해가 안되더군요..
저는 비록 하나님을 믿지는 않지만...
살면서 남에게 욕먹을 짓을 한적도 한번도 없고..
남에게 피해가 가거나 못되게 한적도 없습니다..
나름대로 착하고 성실하게 살았으며 어려운 사람들 불쌍히 여기면 사랑할줄 알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남친의 부모님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자는 모두 다 외면하십니다..
어쪄면 좋을까요..??
만약 시부모님의 뜻에 따라..
정말 제가 사랑하는 자식과 같이 생각하는 동물들도 다 버리고...
평생 마음에도 없는 교회에 아무 생각없이 믿음도 없으면서 거짓된 생활을 할수잇을까요..??
그렇다고 남친과도 헤어질수도 없고..
처음에는 시부모님을 설득해보자 생각했습니다..
저희 뜻을 확실히 밝히고 결혼해서 떳떳해게 살자..했습니다..
하지만..시부모님의 입장은 더욱더 완고하시고..
갈수록 힘들어지네요...
어쪄먼 좋을까요..
시부모와의 종교적인 갈등...
의견차이..
견디기 힘드네요..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