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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보고 싶다


BY dhee 2003-07-14

너를 보고 싶다



고독으로
깊어가는 밤
새우처럼 웅크려
잠을 청한다

서성거리다
떠나버린
노을의 아픔만 남아
어둠 속에
모두가 나뒹굴어져
잠들어 있다

헐떡거리며
살아가는 삶이지만
너를 사랑함으로
이 험한 세상도
견딜 만하다

깊은 그늘 속에
이루어진 사랑이지만
너와 나
따로 행복할 수는 없다

네가 나를 지켜보듯이
나도 너를 지켜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