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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날 사랑하는 건가요? 내가 집착인가요?


BY kimme38317 2003-07-14

일년 반 동안 사랑한 사람이 있습니다.

나는 그를 너무나 사랑합니다.

아니 사랑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너무나 힘들고 흔들립니다.

이사람 어머니가 일년전에 돌아가시고 반년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지금은 할머니가 병중에 계시죠.

이 사람 부모님 돌아가실 때 마다 잠적하고 연락도 안되더군요.

그러고는 나중에는 미안하단 말만 하더군요.

솔직히 힘든 상황에 있었던 터라 이해하기로 했죠.

그런데 이번에 또 할머니의 병환으로 연락이 안되서

맘이 심히 답답합니다.

이런 일이 있으면 함께 나누기로 그렇게 약속했건만

또 잠적했습니다.

서울의 무슨 병원에 있다는 건 알겠는데

무슨 병원에 있는지 알지 못하니까

찾아가 볼 수도 없고.


이 사람 날 정말 사랑하는 건가요?

날 이렇게 애태워도 되는 건가요?


내가 너무 이기적인 건가요?

다 이해하려 하니 내가 너무 힘들고 외로워요...


일이 수습되면 또 미안해라는 말만 하겠죠.


사실 우린 미래를 약속한 사이는 아닙니다.

하지만 나는 그래도 그 사람의 여자친구인데...


이사람 좀 너무한 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