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부터 귀가 아파서 이빈후과에 다녔는데 선생님이 이제는 귀에 이상이 없다면서 턱을 만지시더니 치과에 가 보라고 하더군요. 무서운 생각에 친구들에게 모두 전화해서 아프지 않냐고 묻고 또 묻고 해서 결정은 하나도 아프지 않을 거라고 이야기 해서 큰 맘 먹고 병원에 갔지요. 그런데 눕는 순간 정말이지 난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어찌나 가슴이 떨리던지 남편하고 데이트할때도 어제처럼 떨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내게는 간질이 있어서 그런지 더욱더 심장이 방망이 치듯이 정말 숨막히는지 알았습니다. 결국 이는 뽑았는데 얼마나 아픈지 잔병을 많이 달고는 살았지만 치과는 처음이라서 두렵고 그리고 세상에 믿을 사람 하나 없다고 생각하고 또 생각했답니다. 사랑니 뽑고
어른이 된 느낌이런 기분 아시겠나요. 정말이지 나에게는 너무 큰 아픔이자 고통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선생님이 아프면 병원에 찾아 오라고 했지만 난 결심 했지요. 두번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다들 사랑니 뽑을때 정말이지 많이 힘드셨지요. 어른이라 울지도 못하고...정말 이럴때는 아이들이 부럽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