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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바라기 2003-07-16


하루종일 당신 생각에
이시간만 기다려 왔는데...
당신은 지금 다른 이들과 웃음꽃인가 봅니다

제가 안보이면 궁금하고 걱정스럽다시지 않았나요

당신은 늘 그 자리에 계신데
가고 싶어도 못가고
그 주변만 빙빙 도는 제마음을 아시나요...

당신
원망하지 않으려 했는데
오늘 이렇게 또 주저앉고 마네요

당신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어떤 사람들과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가슴이 타들어 갑니다...

이런 제 자신이
너무도 초라하네요...

당신...
하루에 제 생각 얼마나 하시는지
모래알보다 많은 사람들 속에서
절 기억 하시는지
머릿속 온통 그 생각 뿐입니다

잘 지내고 계시네요
괜한 걱정이었나 보네요...

저만의 이기심으로
당신이 불편해 하지 않길 바라면서도
잘 지내고 계신 당신 모습에서
서운한 마음이 드는건 어쩔수 없네요

죄송해요
저 아직 많이 부족한거 같아요...

일찍 주무시고
언젠가는 다시 뵐 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