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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뱃속에 혹을 제거해 보신분,, 다들 물혹은 있다고 하던데.


BY 수술한 사람 2003-07-31

저는 작년 가을에 자궁에 있는 7cm 혹을 제거했어요.

근데 개복 수술은 아니고 복강경으로 했죠.
처음에 우리나라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모 산부인과에 가서, 그것도 제일 유명하다는 의사 선생님한테 진찰을 받았는데 개복아니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님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7일에서 10일 입원 얘기를 했구요.
혹이 크고 위치가 안좋아서 복강경은 절대 안된다고 했어요.
저는 워낙 유명한 병원의 유명한 선생님 얘기라 당연히 개복 수술 할 생각을 했죠.
근데 친정 엄마가 다른 병원 딱 한 곳만 가보자고 하도 난리를 치셔서 아는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한테 소개받은 다른 선생님(복강경 수술 실력은 국내 최고라나요?)을 찾아갔더니 당연히 복강경으로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새로운 병원에서 복강경으로 수술 잘 받고 잘 살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수술 전날 입원해서 3일 후 퇴원했구요, 진통제를 계속 꽂고 있어서 그런지 통증은 정말 하나도 없었습니다.
수술 전 금식이 괴로왔을 뿐...
근데 수술이 확실히 몸에 무리가 되긴 됐나 봅니다.
전 수술 잘 하고 친정에 가서 꽤 오래 몸보신 하면서 먹고 자고 먹고 자고만 했는데도 오히려살이 2kg 빠지더라구요.

엄청 잘 먹었는데...
암튼 혹시 모르니까 다른 병원 한 번 가 보시기를 권합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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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님의 글입니다.

한동안 배가 아파서 이곳저곳을 전전하다가  산부인과에서 쬐끄만 혹이 있다고 하면서

여자들은 다들 있다고.. 더이상 커지지 않으면 문제가 없다고 했는데..

그래도 계속 뭔가가 방광을 누른는게.. 피가 나오지는 않고요.

신촌 세브란스에 가서 비뇨기과, 초음파 검사. 다시 초음파.. 결론은 뱃속에 10센치가

넘는 혹이 있다고 해서..CT검사. MRI 이러면서

결론은 두달사이에 전에 있던 작은 혹은 빼고 굉장이 큰 혹이 있다고

곧 수술날짜를 잡기로 했는데..

제가 워낙 상처가 잘 낫지 않는 체질이고..

워낙 커서  개복수술로 해야한다고 하니..

7일-10일정도 입원하고.. 간병인도 필요하다고하니..

혹시 저와같이 개복수술로 혹을 제거해보신분...

경험담좀 이야기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