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버스에 오르니, 다행히 빈자리가 하나 있었다
2인용 좌석의 창문 쪽 자리인데
아줌만지 아가씨인지 뚱녀가 앉았는데
비스듬한 자세로 몸을 좀 추스리고 자릴 비켜 줄일이지
너 알아서 들어가라는듯이 다리조차 안치우고 떡하니 버티고 있었다
바퀴부분에 있는 좌석이라 들어가기 엄청 불편한데
어쨎든 가방 먼저 놓고 자리에 앉다가 뚱녀의 다리를 건드렸다
어찌 안 닿을 수 있으랴
나의 죄송합니다와 뚱녀의 째려 보는 눈빛이 동시에 ...
으이구...
만약 뚱녀가 한마디만 했어도 싸웠을것 같다
버스에서 싸워본적은 없지만...
내릴때까지 한쪽다리 내리고 한쪽다린 올리고
두다리 쩌억 벌리고 앉아 있던 꼬락서니하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