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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건 좀 지키고 살자


BY 뚱녀 미워 2003-07-31

오늘아침 버스에 오르니, 다행히 빈자리가 하나 있었다

2인용 좌석의 창문 쪽 자리인데

아줌만지 아가씨인지  뚱녀가 앉았는데

비스듬한 자세로 몸을 좀 추스리고 자릴 비켜 줄일이지

너 알아서 들어가라는듯이 다리조차 안치우고 떡하니 버티고 있었다

바퀴부분에 있는 좌석이라 들어가기 엄청 불편한데

어쨎든 가방 먼저 놓고 자리에 앉다가 뚱녀의 다리를 건드렸다

어찌 안 닿을 수 있으랴

나의 죄송합니다와 뚱녀의 째려 보는 눈빛이 동시에 ...

으이구...

만약 뚱녀가 한마디만 했어도 싸웠을것 같다

버스에서 싸워본적은 없지만...

내릴때까지 한쪽다리 내리고 한쪽다린 올리고

두다리 쩌억 벌리고 앉아 있던 꼬락서니하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