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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아이의 일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BY 궁금이 2003-08-03

저는 5살 여자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곧 둘째를 출산할 예정이구요.

저희 아이는 어린이집에 다닙니다.아이가 워낙 활동적이고 자유분망하고 자기 표현이 확실한 아이인데 어린이집이 좀 아이들을 통제하는 분위기라서 첨에는 저도 아이도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아이가 그런대로 적응을 하고 워낙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친한 친구도 사귄 모양입니다.

저희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은 구립 어린이집인데 차량 운행을 안하고 엄마가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합니다.그리고 어린이집에 데려고 가는 시간과 데려오는 시간이 사람마다 다 다르고 제가 알기론 저희 아이의 반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사람이 한 사람밖에 없기 때문에(그것도 일을 하는 엄마를 둔 아이) 학부모간의 교류나 정보 교환이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 가운데 동네의 어느 유치원을 알게 되었는데 거기는 열린 교육을 하는 곳이고 아이의 개성을 존중해준다는데서 참 맘에 들었습니다.아이의 성격에도 맞을 것 같구요.유치원 버스는 같은 시간에 출발하고 오고 하니까 엄마들 간의 교류도 있을 것 같고,또 저희 아파트에서 그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이 많습니다.거기다 요즘 아이들은 첨에 학교가면 같은 유치원 나온 아이들끼리 잘 논다면서요.그런저런 이유로 그 유치원에 보낼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곧 둘째가 태어나는데 내년 3월부터 다른 곳에 다닌다면 둘째가 7개월 정도 되었을 때 일텐데,아이가 동생이 태어난 뒤 후유증을  앓고 있을 때 괜히 환경에 변화를 주어서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게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고,이제 겨우 어린이집을 적응하고 좋아하는데 괜히 낯선 곳을 또 적응하게 해서 아이를 힘들게 하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이 저 같은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여러분의 일이라 생각하시고 리플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