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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의 초석이 되어


BY 흰구름 2003-08-05

당신은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놓으시고
미움과 불신만 가득한 땅에 화합과 희망을 선물하셨습니다
장사를 해서 이익만 내는 그런 경제인 인줄만 알았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와 같이 북한을 방문하던 모습을 보고 알았습니다
수줍어 하는 듯한 미소속에 당신의 민족에 대한 순수함이 묻어 있었고
바쁘게 움직이며 일을 처리하는 모습속에 진정 갈라진 우리 민족을 서로 보듬게 할려는 열정과 의지가 숨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 모두는 슬픕니다
자랑스러운 대한의 일꾼이 사라졌다는게 비통합니다
당신이 한 일이 얼마나 크고 빛나는 일인지  우리들은 아직 당신에게 말도 못 전했는데요
이제 우리는 그 뜻을 이어가야 합니다
하지만 누가 그렇게 나를 다 던지며 헌신적으로 조국을 위해 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당신의 빈자리가 더 크고 우리는 당황합니다
부디 저 세상에서는 편히 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