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의 미혼여성입니다
7개월째 만나고 있는 이 남자 ㅡ.ㅡ;; 걱정이 너무 많습니다.
물론 그 모든 걱정은 나로인해 생기는겁니다
제 친구들이 모두 20살~25살 사이에 모두 결혼하고 전국에 흩어져 결혼 생활을
하기때문에 만나기 정말 힘듭니다.
그래서 여자친구들 보다 남자친구들과의 만남이 더 많습니다
오빠도 그런걸 알기때문에 첨엔 이해하는듯 했습니다
남자친구들 만나면 자기존재를 확실히 얘기하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만나고 난후엔 어디서 뭘 했는지 무슨 얘기를 했는지 다 말해야하고
이 모든게 오빠가 날 사랑해서 그런거라 넘겼습니다
3개월 전에는 오빠가 극도로 예민해져서 일까지 관둔 상태입니다
네~ 저는 피부미용 프리랜서였습니다
4~50대 아주머니 고객이 대부분이여서인지
아주머니 아들들이 자연스레 고객이 된것이지요
일주일에 두번 남자고객을 케어하는 날은 오빠의 온 신경이 곤두서는 것입니다.
제가 남자고객의 얼굴을 마사지하고 있다는 생각만 해도 미쳐버릴것 같다고 했습니다
가끔 아주 심각하게 자긴 미친것 같다고 정신과 치료를 받아봐야겠단 소리도 합니다
나 오빠 아주많이 사랑합니다
사랑해서 싫어하는 짓 안 할라고 일까지 관뒀습니다
생판 모르는 남자 얼굴 만져주는게 싫은가 보다 했기때문입니다
저 이뿌지도 않고 쭈쭈빵빵도 아닙니다 ㅡ.ㅡ;;
만구 오빠 눈에만 이뻐보이는 것인데 세상 모든 남자가 저를 보고선
침 쥘쥘 흘리는 줄 아나봅니다
제가 남자친구 만나는 날이면 늘 싸움을 각오해야합니다
정말 친구이상 그 이하도 아닌 순수하게 친구일 뿐이라고해도
오빤 여자친구 하나도 없다며 한번만 더 남자친구들 만나면
친구들을 다 죽여버리겠다고 합니다
오빠가 그렇게 싫어하는데 안 만나면 되지...이렇게 생각하실겁니다
그 친구들이라도 안 만나면 아마 제가 돌아버릴겁니다
여자친구들은 몽창시리 결혼해서 아이 엄마인데다가
부산에 사는 친구 딱 한명 있습니다
결혼안한 친구가 한명 있긴하나 일본 유학중입니다
친구 만날때마다 일본으로 서울로 포항으로 울산으로 성남으로 일산으로 인천으로
암튼 전국으로 돌아댕겨야 합니까 정말 답답합니다
그래서 그랬죠
내가 아무것도 안 하고 아무생각없이 늘~에브리데이 오빠 똥꼬만 쫓아댕기면서
이것저것 간섭하고 귀찮게하고 그랬음 좋겠냐 했더니 그러라네요 ㅡ.ㅡ^
제가 일부러 남자친구를 만드는 것도 아니고 오래전 부터 알고 지내는
친구들 만나는데도 잘못된건가요??
제가 문제인지 오빠가 문제인지 정말 힘듭니다
우리집에서 빨리 시집가라고 선 보라고 난리인데ㅡ.ㅡ^
울 오빠 아직 자리를 못 잡아서리 인사하기가 무섭답니다
당장 결혼을 하자는것도 아니고 그냥 인사만 드리고나면
집에서 선 보라는 소리는 안 할꺼 같아 인사만 하자고 해도 싫다고 하지
집에서 받는 스트레스 탱자탱자 놀고 있자니 눈치보여 쌓이는 스트레스
친구도 못 만나게하면 어디서 푸냐구요
정말 슬픕니다
언제인가 오빠가 우스갯 소리로 그러더라구요
결혼하고 나면 자기 출근할때 나한테 수갑채워놓고 댕길꺼리고...헉!!
그땐 깔깔거리고 말았는데 울오빠 의처증 초기증세 아닌가요??
내가 맨날맨날 사랑한다고 세상에 남자는 오빠밖에 없다고 하는데도
저 한테 믿음이 안 생긴다는겁니다
이 모든게 전부~~~ 나를 너무 사랑해서 그런거라는데....
사랑하면 이해도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지금 다시 일 시작하려고 하는데 솔직히 오빠랑 싸워야할 일들이
깜깜하기만 합니다 ;;
오빠랑 꼭 결혼해서 정말 알콩달콩 예뿌고 행복하게 살고싶은데
결혼후 오빠가 증말로 수갑채우고 출근할까봐 두렵습니다
어떻게하면 오빠를 안심시키고 친구들도 만나고 일도하고
오빠랑 예쁘게 트러블 없이 지낼수 있을까요
제가 너무 욕심이 많은건가요??
정말 오빠가 의처증일까요??
두서없이 아무렇게나 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무더운 여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