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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과 세든 사람


BY 유디트 2003-08-08

안녕하세요~저는 이달 말에 결혼하는 새신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집문제 때문에요~

저희는 돈을 벌어놓은 것이 없어 집을 못사고 전세를 얻어 결혼을 합니다.

홍제동의 집인데 한 10년 정도 된 다가구 주택에 1층을 얻었답니다.

도배와 장판을 저희가 했구요

싱크대의 경우 너무 낡았더라구요. 손잡이도 다 부러지고 제가 키가 큰데 그 싱크대 10년된 싱크대라 키가 너무 낮아서 제가 설거지 한번 하면 허리가 장난아닐듯 싶어 주인아줌마한테 말씀드렸더니 키를 높여준다고 했슴당.

그랬는데 가봤더니 키가 그대로더군요 -ㅅ-

주인 할아버지가 말씀을 잘못 한건지 싱크대 업자들이 말을 잘못한건지 어쨌든 키가 그대로라 다시 공사를 한다고 합니다.

더 웃긴건 싱크대가 위 아래가 있자나요~

주인집에서 아래만 바꾼거예요. 위에는 깨끗하다면서~

거기까지는 이해해요.

그럼 색깔이라도 같게 해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

도배 장판 다 하고 새살림 사서 들어가는데~

색깔 다르면 어떠냐~그냥 살아라 그렇게 말하네요.

집들이하고 어른들 오시면 싱크대 보고 한마디씩 하실 겁니다.

친구들도 한마디씩 할거구요.

그리고 저희가 나중에 집 뺄때도 방 보러 오는 사람들이 한마디씩 할겁니다.

씽크대 색깔이 다르다면서요..

그냥 못살겠으면 내가 알아봐줄테니 돈을 니네가 내라

그렇게 말하네요. 제가 돈이 아까워서 그런게 아니라..주인 아줌마 심보가 맘에 안드네요.

그렇게 좋게 좋게 새살림이니 봐주셔요~

그렇게 말씀드렸는데..오늘 전화드렸더니 내가 싱크대 수리하는 사람한테 견적 뽑아서 니 신랑한테 전화하겠다. 이렇게 말하네요.

 

사실 저 잘 몰라요. 처음 전세 얻는 거니까..근데 제가 집 보러 돌아다니면서 알아봤을때 싱크대 해주고 도배 장판 해준다는 사람 많았습니다. 제가 잘 몰라서 물어보는 건데요..

이럴 경우 제가 싱크대 위를 갈아야 하는 건가요?

돈 문제는 둘째치고 아줌마 심보가 너무 얄미워서 갈기 싫은데 어떻해야 하죠?

아 정말 내일이 이사하는 날인데 짜증이빠이네요.

좀 알려주세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