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4살이다.
2월생이라 작년부터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데
벌써 3번째 맞는 개학이다.
첨엔 안간다고 떼쓰더니 두번짼 그냥 가야 되는가비다 하고 가더니
요번엔 방학하자마자 부터 날 협박한다.
"엄마 그러면 나 XXX 가버린다"
어제도 늦게 까지 놀길래 어린이집 늦겠다고 해떠니
미련없이 자겠단다.
외가집에 가서도 어린이집 타령이다.
외동아이라 강하게 키우겠다는 생각에 좀 일찍 밖으로 돌렸는데
왜 이리 서운한걸까?
벌써부터 제 나름대로의 세상이 있다니...
이제 시작일텐데...
아이가 바빠질수록 난 심심해진다.
손에서만 놀땐 심심해 보는게 소원이었는데...
아침에 나갈때도
"심심ㄴ하면 아줌마들 오래서 놀고 있어"
그런다.
벌써부터 내가 최고가 아닌듯 시퍼 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