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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개학날!!


BY 바보엄마 2003-08-11

우리 아이는 4살이다.

2월생이라 작년부터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데

벌써 3번째 맞는 개학이다.

첨엔 안간다고 떼쓰더니 두번짼 그냥 가야 되는가비다 하고 가더니

요번엔 방학하자마자 부터 날 협박한다.

"엄마 그러면 나 XXX 가버린다"

어제도 늦게 까지 놀길래 어린이집 늦겠다고 해떠니

미련없이 자겠단다.

외가집에 가서도 어린이집 타령이다.

외동아이라  강하게 키우겠다는 생각에 좀 일찍 밖으로 돌렸는데

왜 이리 서운한걸까?

벌써부터 제 나름대로의 세상이 있다니...

이제 시작일텐데...

아이가 바빠질수록 난 심심해진다.

손에서만 놀땐 심심해 보는게 소원이었는데...

아침에 나갈때도

"심심ㄴ하면 아줌마들 오래서 놀고 있어"

그런다.
벌써부터 내가 최고가 아닌듯 시퍼 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