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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 남친과 잦은 싸움을 합니다. 많은 의견 부탁합니다.


BY 힘들다. 2003-08-11

서른에 동갑인 남자친구가 있읍니다.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친구입니다.

우린 인터넷 동갑 동호회에서 만난 친구 사이입니다. 그 당시 저는 다른 친구를 마음에 담고 있었고, 저의 친한 친구는.. 지금의 남친을 좋아했었고, 저의 남친은 저를 좋아했습니다.

저의 남친은.. 제가 다른 친구에게 맘이 있는 줄 알면서도, 늘 제 가장 가까이에 서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좋아하던 친구때문이기도 했지만, 제 여자친구가 남친에게 마음이 있었던것을 아는지라.. 그냥 친구정도의 감정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저의 가장 가까이에서 저를 지켜봐 주었습니다. 자연스레.. 우린 메신저를 통해.. 서로의 지난 아픈 사랑에 대해 얘기하고, 서로 아파하고 공감하고.. 너무 웃기는 사실은.. 이 친구도 전에 첫사랑한테.. 너무 상처가 컸다는 겁니다.

그러다.. 지금 남친이 혼자만의 사랑이 너무 힘들어 접을려고 할 즈음.. 전, 남친에 대한 저의 마음을 알게 됐습니다.

지금.. 사귄지 두달입니다.

두달동안.. 우린 정말.. 스무살과 같은 사랑을 하는것 같습니다.

근데.. 문제가 있다면, 이 친구가.. 전에 친구일적에 남친과 제가 좋아하던 친구 둘중 남친을 택하지 않은것에 대한 섭섭함이 커서 자꾸 남자가 많은 여자로 저를 몰아세운다는겁니다. 그게 아닌줄 알면서도... 휴~

글구.. 저의 첫사랑한테 저는.. 정말 많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런 상처앞에서도 처음이라는 이유로 제가 미련 떨었던 것에 대한 화로.. 자존심이 많이 상하는 눈치입니다.

감히.. 내가 좋아하는 여자를.. 어찌 그리 대할수 있냐고..

너는.. 왜 그리 망나니 짓을해도.. 사랑했다고 말할수 있는거냐고..

휴...

왜 과거를.. 말했냐고.. 왜 그런 바보짓을 했냐고 해도.. 어쩔수 없습니다.

전.. 이 친구와 사귀게 될지 몰랐고, 또, 친구일때의 남친 성품을 지켜봤던지라.. 이런걸로 절 힘들게 할꺼란 생각은 못했으니까요.. 글구.. 남친은.. 자꾸 전에 사람에 대해서 물어봅니다. 제가 그 일로 헤어지자고 해서.. 매달리는 통에 안 그럴줄로만 알았는데.. 다시.. 또, 다시

휴..

지금은.. 제 체력이 다 한 상탭니다. 남자 얘기만 나와도 지긋지긋합니다.

그런데도.. 이 친굴 사랑합니다. 글구 그랬기에.. 몸과 마음을 나눌 수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결혼을 이미 약속했고, 이 친구와 살고 싶습니다. 남친과 헤어지고 싶진 않습니다. 저의 가치를 알아주고, 저와 이리 잘 맞는 남잘 만나긴 힘들테니까요.. 또, 궁합마져.. 좋습니다.

문제는.. 전에 사람들때문에 잦은 싸움에.. 서로 많이 지쳐있다는 겁니다.

 

부탁합니다. 저희가 어떻게 하면.. 이때를 잘 넘길수 있을런지.. 많은 의견 부탁 들비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