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뭔지 내가 벌써 이렇게 나이를 많이 먹었네요 35한참 좋은나이라고 하지만
내 마음은 벌써 70-80먹은 노인이 되어 버렸네요
어릴적부터 무엇하나 걱정없이 살다 좋은 대학에 유학까지 다녀오고 그때까지만 해도 내 인생은 탄탄대로였지요 그 이후로 부모님의 성화로 결혼에 목이메이면서 빨리 결혼해야 한다는 압박인지 몰라도 갑자기 콩깍지가 씌었지요
부모가 말려도 듣지 않고 지금의 애아빠가 전부 거짓말을 했다는걸 알고서 학벌이며 직장이며 이건 더 이상 안되겠구나 하는 마음에 도망가다 싶이 호주로 다시 유학길에 떠났는데
애기 아빠 따라와 버리더라구요 홀시아버지를 버리고 오니 얼마나 마음이 비장할까 했는데 결과는 아무 생각없이 자기도 자기 집이 싫고 다니던 직장이 다니기 싫은 이유에 왔더랍니다
어찌나 한심한지.......처음엔 나도 잘해줬지요
영어 하나 못하는 사람 비자 받아 학교 입학시키고 내가 벌여 먹이고 밥해 먹이고 옷사 입히고 뒤치닥거리 다 해주고 그러다 나도 지쳐 이제 고만 하고 싶었더니 아이가 생기더라구요
아이를 지울수가 없더군요 그때만 해도 애 아빠를 사랑한건지 아이를 사랑한건지?
결국 고민끝에 시간이 너무 지나 아이를 낳게 되고 애 아빠도 그쯤 정신을 차려갔지요
일도 하기 시작했고....그런데 집에서 사업자금으로 청소를 사서 하게 되면서부터 문제가 시작되었죠...호주서는 보통 청소를 업으로 하는 한국인이 많지요
청소를 하청 주는 곳에서 월급이 안나오면서 그 청소를 되팔고 다른것을 사려고 돈을 뻇는데
애아빠 와 공동 은행구좌를 가지고 있으면서 애아빠를 믿은게 잘못이죠
어느날 부모님꼐 용서를 구하고 애낳은 사실을 알리고 난리가 난 후에 부모님이 결혼식이라도 하자며 호주로 오시기로 하셨죠 은행잔고가 반도 안남았더라는 겁니다
은행 에서 목록을 보니 가관입니다 다 슬럿머신을 하는 곳에서 돈을 뽑아 썻더군요
이대로 살아야 하나 고민하다 부모님이 오시고 그래도 애아빠와 어찌했건 살아보려고
도박한걸 감싸 주었답니다 그리고 결혼식은 무산되고 혼인신고만 하기로 했죠
애아빠는 그대로 1년 가까이 놀면서 채팅하고 게임하고 난 애낳은담날 부터 청소하고 일하고 애보고 죽도록 일만 하고 살았답니다
그렇게 거의 1년이 넘도록 놀더니 더이상은 안되겠어서 나도 같이 놀았습니다
쌀이 떨어지니 며칠있다 굶어 죽지 않을 만큼 벌어 오더군요 집세를 못내서 집에서 쫒겨났습니다 그래서 다시 집 얻느라 비상금 다 털고 그 이후로 겨우 먹고 살게 되었는데 이제는 비자가 문제가 되었네요 그동안 애아빠 학교도 제대로 안 갔더랍니다
이리뛰고 저리뛰고 비자 받아 보려고 내가 공부하기로 결정되고 비자내는 사이 영주권이라도 신청해 보려고 빵 굽는 일도 배우고 자격증도 따고 피아노 조율도 배워보고
어떻게 해도 비자받기가 쉽지 않더군요 그냥 내나라 가서 살자 하던차에 마침 호주서 쫏겨났습니다
한국들어와서 시댁에 가서 벼텼습니다 한달을 버티니까 지하 단칸방 얻을 돈을 별별 생생내면서 해주더군요 그래도 그게 고마워 잘해보려고 했지요 한국와서도 애아빠 계속 주욱 놀았습니다 시집은 전화를 안하네 빌려준 원금 이자 안갚네 들들 복고 나혼자 3살된 아이 데리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먹고 사느라 정신없는데 고맙게도 애아빠 수위로 취직이 되서 130만원 가량 받는다네요 이제 같이 벌면 먹고 살겠지 했습니다
애아빠 60만원정도 두달 준이후에 계속 생활비를 안줍니다
우연히 카드 명세서를 봤는데 렌터카에 횟집에 술집에 단란주점... 여관 기록까지 있더군요
바람피는건 이번이 한번이 아닙니다 사귈때도 이여자 저여자 지금 생각하면 내가 미쳤구나 왜 몰랐을까 하지요 호주서도 총각이라고 속이고 아가씨들 꼬시고 다니고 호주서도 창녀들하고 여관가는걸 나한테 들키고 한번은 속옷도 뒤집어 입고 들어왔더군요 얼마나 바뻣으면..
지금도 어떤 골빈여자분 고생하시고 있을겁니다 감언이설에 속아 ....마누라가 밥을 안해주네 처가가 자기를 무시하네 자기집을 우습게 보네 어쩌고... 안봐도 비됴임니다....
불륜현장이라도 잡아야 위자료라도 받고 이혼하지 아니면 알몸으로 애도 뻇기고 쫏겨날 처지 입니다....우리나라 법 정말 개 같습니다 이럴줄 알았음 공부 정말 열심히 해서 법관되서 법을 싸그리 고쳐버리는 건데...남자놈들 이제 치가 떨립니다 구역질이 나옵니다
불쌍한 애는 장난감 하나 사달라고 지 아빠에게 전화 해서 애걸을 해도 애아빠는 니 엄마 에게 사달라고 해라 하며 끊고 술집가서 술먹고 바람피느라 수백만원을 씁니다
아빠도 아닙니다 그러면서 애가 볼모도 아닌데 이혼함 애를 뺏어 갈거라 협박합니다
아직 바람피는거 모르는척 합니다....이젠 밉지도 않습니다 그냥 구역질이 납니다
이러다 카드값 때문에 꼴랑 이지하방 집도 뺏기는건 아닌지....이제 또 친정신세 지기도 챙피 합니다 부모님은 내가 애물단지라고 우스게 소리로 하시는데 난 피눈물이 납니다
이제 간통현장 꼭 잡게 기도좀 해 주세요
그런데 어떻게 잡죠....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