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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그렇게 살지


BY 아줌마 2003-08-14

어디서든 젊은 연인들을 보면 난 언제부턴가

씁쓸한 웃음이 난다

다들 저렇게 사랑했겠지

다들 저렇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였겠지

애틋하고 그립고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다툼 조차도 사랑이라 불렀었지

근데

왜 결혼만 하게되면

모든게 시들해지고

옆에 있어도 손도 잡지 않고

한번 껴안아 주지도 않고

그렇게도 못껴안아 안달을 내던 그 남자들이

왜 여자에서 마누라가 되면 하루에 한번도 껴안아 주질 않는걸까

되려 밤에 무드없이 덤비기만 할뿐

아줌마들은 그게 아닌데

무작정 덤비는거보다

좀더 다정한 눈빛

좀더 따뜻한 한마디

좀더 사랑어린 손길

그런거에 더 감동받고 사랑을 느끼는데

남자들은 아저씨가 되는 순간  동물적이 되는거 같다

평생을 같이 가야하는 동반자는

부모도 아니고

자식도 아니고

바로

아낸데..

서로 좀더 사랑하고

좀더 아껴주고

좀더 챙겨주고

좀더 나눠주며

좀더 양보하고

좀더 이해하고

좀더 참아주고

좀더 나를 버리며

살아야 하는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