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친은 장비를 타는 기사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학교다닐때 공부를 전혀 안했다는군요..자기말로
공부하는게 너무 싫었대요
지금하는일도 도대체 뭘 해야 먹고살지..고민하다가 배웠다고하네요
학교는 농고를 나왔어요
들어보지도 못한 시골농고를 나왔다네요
사람은 참 성실하고 착합니다.
그런데..
도대체가 말이 안통해요
공부안했다는 티가 너무 많이 나요
솔직히 표현하자면 무식합니다... 심하게..
많이 바라는 것도 아니고 대화만이라도 원활하게 소통했으면 좋겠습니다...
흔히 쓰이는 사자성어는 아예 바라지도 않구요
좀 복잡하다 하는 문장은 전혀 해석이 되질 않아요
같은 한국말인데...
그럴때마다 그냥 넘어가긴 하지만 너무 너무 정이 떨어지고 속상합니다.
그사람 무안할까봐서 그냥 얼버무리는게 한두번이 아녜요
그런데 그사람은 모르는걸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아요
솔직한건지.. 생각이 없는건지..
제가 언젠간 신문도 좀 읽고 책도좀 읽으라고 했지만..
졸린다고 하네요..
그사람 나이가 서른인데요
이래도 되는 겁니까?
결혼까지 할 생각이었는데..
자꾸만 흔들립니다.
집안형편도 가난하고,, 형들도 다들 결혼못하고 혼자 그럭저럭 살고..
그런거 다 감수하려고 했는데..
대화가 안통하는건 정말 너무 합니다.
선배님들... 저 이사람이랑 결혼해도 될까요??
그러면 안되는데 자꾸만 맘적으로 무시하게 되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물론 저 맘속으로 혼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