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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얘기


BY 마음 2003-08-17

11년전 만났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도 나도 가정이 있고, 그는 직장 상사 였지요.

서울대를 나온 그를 고등학교 밖에 안나왔던 저는 무조건 우러러 보았다고 할까요.

그러다 그는 다른 직장으로 가고,

7년을 가끔 가끔 만나는동안 그는 조그만 선물 하나 제대로 없었지요.

아주 짠 사람이었습니다. 아! 한번은 본인에게 들어온 연말 선물 바구니를 (과일) 주더군요.

나중 생각하니 참 나에게 베푸는 것이 없는 사람이구나! 했지만 그때 당시는

아무런 것도 바라는 것이 없었으니 그런것이 아무렇지도 않았지요.

사실 마음이 있어야 선물도 하고 싶은거 였다는걸 서서히 알게 되어서 치사하고 유치하지만 지금 내심정이 이러니 내가 더 상처 받기전에 내자리로 돌아가야겠다. 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나의 가족에게로 돌아 와 평안을 찾은지 어언 4년이..

그동안 소식 도 모르던 그에게서 저의 직장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여보세요? 그목소리를 어찌 잊을수가 있겠어요? 금방 알아 들었지만 네....

전화 받기 곤란 한가? 그냥 끊어 버렸습니다.

잘했다. 잘했다. 아니야. 어떻게 지냈냐고 물어볼걸 그랬나? 별 생각이 다들고 다시 걸어올까?

여러 생각이 꼬리를 물고...

한달이 지나도록 그도 다시 걸진 않았습니다. 

다시 생각해 보건데  다시는 그사람과 연락이 되면 안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