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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아이에게 어떤 부모일까?-펌글


BY 반성맘 2003-08-28

아이 공부방 사이트에 들어가 검색하다 한번쯤 읽으면 좋을듯 싶어 올립니다...

 

나는 우리아이에게 어떤 부모일까?


공부 잘하는 학생들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공통점은 열과 성을 다하는 부모의 지원이다. 그러나 부모의 열성도 지나치면 오히려 화가 된다. 자녀에게 과외나 학원 교육을 강요하는 부모들은 교육철학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한국 청소년상담원은 자녀 교육에 소신이 없는 부모 유형을 옹고집형, 일류지향형, 불안형, 무관심형, 하인형 등으로 분류했다. 옹고집형은 자신이 부모에게 받은 대로 똑같이 자녀에게 교육을 전수하는 유형이고, 일류지향형은 자녀의 성적이 반에서 1등을 하지 못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갖는 유형이다. 또 자녀가 다른 아이들에게 뒤지면 어쩌나 노심초사하는 불안형과 모든 것을 자녀에게 맡기는 무관심형,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뭐든지 들어주는 하인형도 바람직하지 않은 유형이다.


청소년상담원은 특히 일류지향형과 불안형이 자녀와 과외 등 사교육 문제로 갈등하는 예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유형의 부모들은 자녀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통제하는 듯하지만 아이들은 부모에게 한순간 거세게 반항하거나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수동적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다음은 청소년상담원이 제공하는 부모의 자가진단체크리스트이다. 청소년상담원은 ‘아이 점검 사항’과 ‘부모 점검 사항’에 각각 5가지 이상 해당되면 부모의 교육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이 점검=▲얼굴 표정이 어둡다 ▲별다른 이유 없이 짜증을 잘 부린다 ▲매사에 의욕적이지 않고 자신감이 없다 ▲무슨 일이건 스스로 결정하기보다는 남에게 의존한다 ▲무슨 일도 늑장을 부리거나 제때 하지 않는다 ▲자주 두통·소화장애·근육통 등 신체 증상을 호소한다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지낸다 ▲스스로 놀 줄 모른다 ▲부모에게 먼저 이야기를 건네지 않는다 ▲쓸데없이 고집을 부리고 조그만 일에도 자주 화낸다


◇부모 점검=▲아이의 성적은 부모가 열심히 하면 된다고 믿는다 ▲아이의 성적에 민감하고 성적이 나쁘면 화를 낸다 ▲학원이나 학습지 등을 고를 때 아이의 의견을 고려하지 않는다 ▲아이를 3곳 이상의 학원에 보낸다 ▲아이보다 자신의 이야기를 주로 하는 편이다 ▲아이에게 하루에도 여러차례 ‘공부하라’고 말한다 ▲형제 자매나 다른 아이들과 곧잘 비교한다 ▲칭찬보다 야단칠 때가 훨씬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