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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똥침


BY 석류 2003-08-29

점심먹고 멍하니 졸고 있는데 신랑이 전화가 와서 대뜸하는 소리가

 

엉덩이가 아프다고 해서 왜 아픈데 하고 물어니 똥침을 맞았단다

 

빨간 똥침을 맞아서 아파 죽겠단다 웬빨간 똥침 치질 생겼나고 하니

 

아니란다 내가 평소에 자주 하는말이라고 생각해 보라고 하면서

 

전화를 끊는데  집에서 아이들이 똥침을 자주 하기에 나도 가끔은

 

 했지만 지금 남편과 나는 주말부부데 누가 내 남편한테 똥침을 놨고

 

이놈의 남편은 또 무슨생각으로 나한테 이런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오지만

 

일단  마음을 가라 앉히고 문자를 보낸다 (혼자 심심해서 장난하다가 찔렸나)

 

도착과 동시에 신랑이 전화가 다시 와서는 혼자 깔깔 웃더니 하는말이

 

야 여자가 40되니까 못하는 말이 없네 그게 아니고 우리 주식이 상한가

 

쳤단다 ㅎㅎㅎ오메 부끄러버라 평소에 자주 쓰던 말인데 왜 생각이 안나지

 

어휴 주말에 계모임가면 또한바탕 뒤집어 질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