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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생과 좀 더 편하게 지낼수 있는 방법 아세요?


BY 맘고쳐먹고.. 2003-08-30

우리 집에 시동생이 있습니다...
원래는 신랑과  저랑 둘이서 달콤한 신혼을 즐기고 있었는데

지난 겨울 부터 시동생이랑 함께 지내고 있네요..

 

처음 시동생이랑 살게 된 때에는

잘 지내보려고  제가 이리저리 물어보고 괜히 말시키고...

해봤지만  시동생의 모든 대답은  "네" 또는 "아니요"

라고 만   말하니 괜히 열심히 떠들어 대며 말거는 저만 이상한

사람 되는거 같고 괜히 바보가 된 느낌이 들어 저도 필요한 말 외엔

안하게 되었습니다...  시동생도 저랑 별로 말 안하고요...

시동생은 지금 외국에 나갈 준비를 하고 있어 직장에 나가지 않습니다.

하루죙일.... 집에있죠...

전 낮에  직장에 나가고요

시동생은 제가 날갈때 까지  잠을 잡니다...

모가 저러케 피곤해서 12시까지 잠을 잘까..... 소변도 안 마렵나.....생각한 적도 있었죠....

 

어느날은  핸드폰을 안갖고 나와서 집에 다시 들어갔더니  시동생이 나와서 화장실에 있더군요

전 그때알아차렷습니다.

'아 ,매일  12시  이시간까지 자는게 아니라 내가 나가길 기다리고 있었구나...'

라는 사실을 깨달았죠...

 

서로 불편해 하고 있다는 거죠....

어떠케 해야 관게가  나아질 수 있을까요

이왕이면 ......   좋은 형수 가 되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