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갑자기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되었네요
형님이 선물을 해주시로 했는데
첨엔 김치 냉자고 였거든요. 근데 제가 쇼파 노래를 부르니 둘중 하나 하라더군요
전 김치 냉장고를 안써봐서. 그리고 크게 필요한줄 모르겠구요
쇼파는 거실이 많이 넓은 편이 아니라 남편이 거실 좁아진다구 반대를 하네요
고민을 하다보니 남편이 핸드폰을 잃어버려서 제것을 가져갔던 터라
핸드폰을 무척 갖고 싶었는데.... 형님께 말했더니 마음대로 하라시더군요
그런데 사람 마음이 간사한것이
냉장고는 최소 6-70만원인데
휴대폰은 비싸야50만원 이더라구요
그것도 인터넷에서 사면 훨씬 싸구요
한편 휴대폰을 그렇게 비싸고 부대기능 많은건 쓰지도 않는데
인기도 높고 디자인 좋은 최신품이라는 이유로 비싸게 사야하나 싶네요
형님한테 쫌 미안하기도 하구요
진짜 제마음 같아선 50만원을 현금으로 주면 딱 좋겠는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기왕 공돈으로 사는거 좋은걸 사야하는지
아님 나중을 대비해서 김치냉장고를 사는게 좋을지..
사실 휴대폰은 현재 돈이 없어서 제일 저렴한걸루 계속 보고 있었는데
이 기회에 좋은걸 사야할지.
행복한 고민도 고민인가봐여
그냥 혹시나 해서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여
울 형님이 이거 보면 안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