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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1추억으로 사는 여자인생~못생긴여자 남자잡기^&^


BY 창훈 맘~~ 2003-09-02

안녕하세요...저는 결혼 5년 차에 29개월 아들 하나있는 주부랍니다...

이곳 에 회원가입 한지는 오래된것 같은데 글은 처음 써 보네요...

전 여자가 결혼이란걸 해서 후회안하고 사는 여자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결혼생활이 길고 짧은 대비라 볼수있겠죠....

전 5년간의 삶에 느낌과 남자란 이름으로 살아가는 여러 종류에 사람들 ...

마지막으로 논다고 놀았는데도 결혼은 억울한데 안놀다 결혼하신 분들은 억울해서 ....

꽉잡는 자녀교육이 아이인생 망치는것이 아닐런지....등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하는

제 이야기를 할까 하는데 들어보시겠는지....

 

인물소개:교직에 계신 아빠 맥가이버님...

              자식위해사시는 엄마 깍쟁이...

              순해터진 언니...

              법없이도 살수있을것 같은 큰오빠 홍렬빵

              조폭이란 이름으로 살아가는 대학나온 조폭 둘째오빠 터프가이..

              깨끗한 날라리였던 나 깜시..

             

제 소개좀 할까요....기본적으로 상상은 가야지만 이야기가 연결될테니까요....

 

키는 자칭 우기는 160cm 몸무게는  45kg~53kg까지 수시변화....

235에 발싸이즈임에도 불구하고 볼이 마당인지라 240을 신어야 하는데.....이뻐보일려고 230신다가 결혼하고 다버리고 발아퍼 고생지지리한 아픈 과거있는 여자..

귀볼이 넓어서 복많을꺼라는말 여태들어온 부처님귀....

매력포인트 는...안다듬고도 가지런한 눈섭..유난히 검은 눈...검은 피부...

긴 생머리 (죽자사자 이뻐보이려고 길음)

허스키하고 특이해서 지나가던 초등학교 동창도 목소리 듣고 쫒아오는 ...장난전화하면

딱걸리는 목소리.....이상입니다.

이상은 우리가족...

 

              찰떡같이 붙어있는 친구 자칭 공주....

              고치고 이뻐진 개조 미인......

              아무리 노력해도 안이뻐지는 감자...

              혼자 세련된줄 아는 댕이...

이상은 대표적인 친구.....이야기를 시작할까요^^   

         

논다면 남부럽지 않게 놀고 실속있다면 실속있는 처녀적 삶은 결혼후 저에게 꿈속에서나 미소지을수 있는 과거에 불과했습니다..

 

학교때는 미술한다고 어영부영 남녀공학 학교생활 보내기도 하고....

이쁘지 않은 외모탓에 멋낼생각도 없이 선 머슴마냥 보냈죠....

 

졸업후 친구들의 변화에 눈을 떠서 저 또한 외모에 신경쓰기 시작했구여...

결정적으로 나이트를 입문하면서 제인생은 바뀌기 시작했답니다...^^

 

이곳 저에 또래중에서는 난다 하는 친구들 모두 알고 있었던 터라 제 외모에 신경을 안쓸수가 없었던거죠....조명빨까지 받으려면 말이에요....

 

둘째오빠에 대학후배 멋진남을 17살때부터 짝사랑하면서 ....아무도 알아주지도 않는 열려가되어 오로지 그만을 바라보며 살았구여 ....20살 사회에 첫발을 그오빠집 옆에 가게에 취직하여 판매원으로 일을 했죠...사장은 항상 없던터에...편하게 오빠생각만 하며 살수있었구여.....선배 동생이라 챙겨주는 호의를 전 그저 사랑이라 착각하며 살았답니다...

 

그님께서 군대가시구 전 판매원을 그만 두었구여....면회를 가기 시작했죠....딱한번이 되고 말았지만.....취직이 된까닦이 바로 한번으로 끝을 낸 이유랍니다...

워낙 내 분수 보다 좋은 자리라 놓치면 안된다는 완고 하신 맥가이버님에 말씀에 따라 연수를 받게 됐답니다...

 

아 그님요??? 편지 몇번 주고 받다 간신히 꼬셔놓았더니 첩에자식이라 바람은 유전이 될수있다는 이유로 깍쟁이님에 청탁을 받들어 주먹쓰시는 오라버님께서 조용히 해결하셨답니다.  해결 방법: 휴가시 난 감금

 

고등학교때 미술학도 친구중 유일하게 저만 바라보는 k군...21살때 군대에 보내면서 훈련소가기전날 그에 친구 L모군 (비실이)와 눈이 맞았죠.....여자한테 인기가 있던 비실군이라 꼬셨다고나 할까????^&^비실한데 인기가 왜많냐구여???

얼굴은 귀엽구 어린나이에 마이 카 족이였거든요..

 

한남자 만나면 재미가 없겠죠???비실이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제 옆에 있는 우산과 썬크림같은 존재였구여 택시비까지 아껴 주는 교통수단이었죠..

 

전 나이트클럽에 출석부를 만들어 놓은것 마냥 도장을 찍으러 다니기 시작했어요..

공주와 개조미녀 감자 그리고 저까지 4명이 한반이된거죠...

 

하루에 일과는 이러했어요....7시 30분 맥가이버님 차량으로 출근, 점심시간은 취침...

5시 30분 퇴근  7시 친구들과 접선....커피숍 수다내지는 식사 해결후 

밤 10시 30분 등교 (나이트) 체력이 되는대로 놀다가 새벽귀가 ......몰래 숨어서 귀가...

2~3시간 취침후 다시 출근......

 

점신시간에 제가 왜자는지 아시겠죠??????

그러던중 전 피곤이 싸이고 싸여 쓰러지고 말았죠.....그것이 우리 신랑을 만난 계기가 .....

 

한달간의 입원생활은 지옥이었죠.....

몇일은 잘오던 친구들의 발길이 드물면서  말이에요....

뭔가가 뒤에 있다는 짐작은 적중했고....공주와 감자가 나도 모르는 데이트를 하고 있는것이였어요....

 

이를 테면 이런거죠....제가 입원후 나이트 맴버가 무너지면서 심심한터에 감자재수학원에서

친구가 가주어야 되는 일이 있었는데 제가 못가서 공주를 대신 보냈거든요...

아~~~그랬더니만 공주를 보고 감자네 학원 머슴이들 달려들어......이렇궁 저렇궁...

그중 감자가 짝사랑했던 지금에 우리신랑 핸썸보이 단짝을 공주에게 소개해 주어서

공주가 잘되가니 감자도 짝사랑에 꽃을 피웠던거래요.....

병원에 있는 저에게는 차마 말을 하지 못하고 말이죠....

 

한달후....퇴원을 하게 되고 전  한달에 병가를 받게 되었어요...월급도 받고 말이죠^^

제가 연약하냐구여???   천만에 말씀....그렇게 나이트를 다녀도 45k 밑으로는 절대 안넘어가는 기본 체력에 소유자죠.....

 

물론 쉬면서 50kg은 기본이 됐구요 ...그런 저를 핸썸보이 신랑님께서 홀로서기에 나오는 여주인공처럼 하얀 피부에 긴생머리 가냘픈 몸매에 그런 ....20살까지 살고 싶어요처럼 그런 여린 여자로 환상을 했던모양이에요....

 

퇴원후 전 공주에 남친과 감자의 짝사랑 주인공을 만나게 됐구여....저에 전성시대는

시작이 되었답니다....

21살 11월에 말이죠....

 

오늘은 여기까지 쓸께요.....쓰다보니 이렇게 길게 되었네요...

아기 보랴 집안일 하랴 지친 생활에 피로를 풀어 드릴수있는 재미난 이야기 거리가 되셨음 좋겠는데.....

 

반응없음 그만쓸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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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제가 하는일과 그밖에 이야기는 요~~~

옆의 행복을 찾아서란 코너에  "일을 찾고 싶은 주부에게 희망을"이란 제목으로  남겨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