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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준비하며


BY 하늘 2003-09-03

결혼을 준비하면서 행복할줄만 알았는데 왜 이리도 사소한것에서부터

맘이 상하고 서운하고 속상한지 모르겠어여.

저는 막내로서 직장생활하면서 돈을 한푼도 모아놓질 못했어여..

부모님을 믿고 저축하지못한점도 있고  알뜰하지 못해서이기도 하구여..

저의 모든 결혼비용을 지금 부모님께서 해주시는 형편인데여..

부모님 뵙기 너무 죄송하거든여

결혼이라는것..혼수며..예단 등 형편에 맞게 해가면 되는거잖아여..

그런데 저희부모님 저 시댁가서 기 못피고 살면 안된다고 혼수며 예단등 남들 하는것 만큼 해주시려하고 계시거든여...저도 할만큼 하고 있다고 생각되어지고여..

그런데 시댁..저희 시어머니  오빠의 친어머니 아니라네여..(친엄마 돌아가셨어여)

문제는  아직 시어머니를 뵙지 못했어여..

저희부모님 부산가지 내려가셨는데 시어머니 상견례자리에도 안나오셨구여..

집에 인사드리러 갔을때도 안오셨어여..

부산이 시댁이라서 큰 형님댁에 가족이 다 모인자리였거든여..

그래서 예단같은걸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형님께 저희 엄마가 물어보셨는데..

돈으로 보내달라고 하시더군여..현물은 보내지말고여..

돈으로 보내면 알아서 하겠다고..들리는 애기로는 시어머니 보료 같은건 필요없고 반지나..목걸이 해줬으면 했다고 하네여 ㅡ.ㅡ

그리고 신랑될사람을 통해서 들었는데..예식장 식대값은 신부측에서 내라하신다네여..

원래 지방에서 올라오면 그리하는거라네여 ㅡ.ㅡ

결혼식은 서울에서 하거든여..오빠도 서울생활하구있고 저희집도 서울이구여..

그리고 돌아가신 친시어머니 옷해오라고 하시구여..산소가서 태우는걸로 알고있거든여..

저 예단비며,돌아가신어머니 한복이며,결혼식장 식대비..저희 집에서 다 해주실 생각이였어여..

저희부모님두 저한테 그렇게 하신다고 하셨는데..

시댁쪽에서 먼저 그렇게 애기 나오니 기분이 좋지가 않아여..

저희 부모님  경우없는 분들도 아닌데 어련히 알아서 해드릴가봐 그리 말씀들을 하시니..

속상하네여.. 말이라는게 아다르고 어다르듯이..내가 스스로 알아서 해가지고 가는것하고

애기듣고 해가지고가는것하고  기분이 많이 차이나네여..어차피 결과는 똑같은데여 ㅡ.ㅡ

신랑될사람 스스로 집도 구해야되는 형편이고 저 예복같은 것도 다 신랑될사람이 번 돈으로 하는거거든여..

속상해서 어제 신랑될사람하고 조금 다퉜어여..

당연한걸 가지고 제가 괜시리 속상해 하는건가여?

결혼하기 정말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