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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BY 인욱사랑, 2003-09-04

       

                             파도

 

 

     새벽녁 종소리에 끌려

 

바다로 나셨다

 

땡땡 울리는 종소리와 함께

 

고요한 적막

 

모두 마음을 모아

 

사심없는 기도에 들어 갔나 보다

 

밤새 내리던 빗줄기 소리에

 

묻혀 버린 파도의 노래 소리에

 

이끌려 바다에 나선

 

그대와 나

 

이별 의미하듯

 

파도의 소리도

 

애사 롭지 않다

 

서로를 위해 서로를 위한 다면

 

아무  조건 없이 마음의 상처 없이

 

마냥 모래 사정위를 거닐며

 

추억을 만들어 볼텐테 ...

 

둘만의 약속을 남기며

 

먼 훗날의 추억으로

 

기억하자며

 

짧은 입맞춤에

 

돌아서 누운다

 

  <친구야  고마워,  사 랑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