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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참고가 되실런지


BY 써니 2003-09-05

 

저는 살림을 좋아해서

물고추를 사다가 말린적이 있어서 참고가 되셨으면 하네요

 

고추의 꼭지를 보면 누런빛깔입니다.

맑고 깨끗합니다- 쪄서 말린것은 약간 초록색깔이 납니다.

또 고추를 물행주로 닦아서 빻을 경우에는 날씨가 햇빛이 있는

날을 택하여 햇빛과 바람에 한번 살짝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안그러면 고추가루가 눅눅해져서요

그리고 고추는 시골에서는 600그람을 한근으로 치고요

도시에서는 400그람을 한근으로 쳐주는데요 가격을 좀다르죠

그러니 시골 근수나 도시 근수 양은 달라도 가격으로 따지면

같다고 볼수 있습니다.

 

고추를 빻을 때에는 개인인적이 취향이 달라서 고추씨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조금 덜 빼는데요 대신 고추가루가 약간 깔깔합니다.

이때 10근 기준으로 7-8근 나오면 많이 나오는 거구요

고추씨를 몽땅 빼버리면 고추가루가 부드러운 대신에 고추가루가

개운한 맛은 덜합니다. 그리고 10근 기준으로해서 6-7근정도가

나오면 잘 나옵니다.

고추를 빻고 나서 나오는 고추씨는 잘 간수하셨다가 고추씨기름이나

매운 양념을 만들때 좋다는 이야기도 들은적은 있는데요

저도 고추씨 활용은 안해봐서 잘모르겠어요

 

올해는 다지나가고 또 비도 많이 와서 할 수 없지만

내년에는 고추 한번 말려보세요.   처음 이시라면 필요한 양 절반정도만

말려 보시고 반은 사서 드셔 보세요

고추 말려서 드셔 보시면 시장에서는 사서는 못드셔요

빛깔도 좋고 맛도 다르니까요

 

고추를 사서 말리는 시기는 7월 20일에서 8월 15일 사이에

하셔야 합니다.  이시기를 지나면 찬바람이 불어서 고추가

잘 안마르고 희나리가 많이 생깁니다. 전문적으로 말리는 것이

아니라 비닐 하우스도 없고 불을 방에 들이기도 좀 애매하니까요

고추 말리는 것은 시장에서 큰 박스 하나 정도 사시면

첨 말릴때 2-3일 정도는 비를 맞아도 상관 없습니다

물이 고추로 들어가지 않으니까요

그러나 3-4일이 지나 고추가 쭈굴쭈굴해지면 그때부터는

절대 물이 닿으면 안됩니다. 그것은 희나리가 되니까요

그리고 15-20일 정도 뜨거운 태양아래서 말려 보세요

비록 땀나고 힘들기는 하지만 나중에 고추 닦으면서

얼마나 잼있는데요. 식구들에게도 맛난 고추가루를 주니

행복하답니다.

 

님의 살림의 보탬이 되시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