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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잘 끝까지 믿고 만나야할지....


BY 딸기 2003-09-17

저는 올해 대학졸업을 했구요...나이는 24살이예요...

고민이랄것까지는 아니지만 여러분의 의견들이 궁금해서요....

대학교 3학년때 친구소개로 우연히 만나서 커플까지 연결이 되었네요...

알고보니 초등학교 동창이더군요..!!! 6학년때 전학을 와서 잘 알지는 못하구요...

근데 문제는 그게아니고 어떻게 말해야할지 서두를 잡을수가 없네요...

물론 지금우린 너무 사랑하고 있습니다.... 동갑커플인데요...지금은 군대가있습니다..

내년 1월에 제대하구요... 근데요 이남자 너무 권위적이고 보수적이고....

하지만 리더쉽 강하고 뭐든지 하면 항상 사람들이 만족할정도로 일도 잘하고......

사회경험이 많아 세상물정도 알고!! 남자로서는 믿음이 가죠!!

근데 문제는요.. 제가 볼땐 요즘애가 맞나 싶을정도 보수적일때가 많아요...

양가 집에서는 교제 사실을 다알고 있구요... 남친집에 놀러도 자주가고 어머니도 편하게 대해주셔서 놀러가면 재밌어요... 아버지는 안계시고 어머니에 누나1명 여동생2명 글구 남친!!

그런건 별 문제 안되요... 다들 자기 앞갈림 하고있으니깐요....

그집에 놀러 가보면 참 화목하다는 생각도 들고  식구들이 다들 성격이 좋아서 재밌어요

주위에서 결혼까지 할거라고 말들해요.... 하지만 결혼은 현실이잖아요...

솔직히 가진건 없어요... 신체건강하고 성실하니깐 벌면된다고 생각하고 있죠~~

일단 성격이 문젠데요... 너무 불같은 성격이라서...

결혼하신 선배님들한테 그걸 묻고싶은거죠??? 살아봤으니깐요...

한가지 예를들어 볼께요....

졸업하고 건설회사 경리로 있었는데 6개월만에 부도 났어요...

그래서 좀 쉬다가 학습지 선생님 아시죠?? 제가 성격도 맞는것 같고 되게 해보고싶어서 면접보고 합격해서 교육을 받으러 다닐때였어요..

교육나가던날 남친한테 말했는데.. 참!! 남친은 보험이나 방문수업 등등.. 이런걸 젤루 질색하거든요,,,, 할려면 자기랑 헤어지고 하라고할정도로...

그래서 다 되고나면 어쩔수없이 허락하겠구나 싶어서 교육받는날 말했는데...

남친은 배신감이 느껴진다고 말하네요...그러구나서 허락을한것도 아니예요..

둘중에 선택하래요??? 일을하고싶으면 자기랑헤어지자는 거죠...

그래서 일주일정도 교육받고 한참을 생각을 했죠...

내가 이남자를 놓지면 후회할것같으니깐 일을 포기하자고...결국 포기했어요...

근데 주위에서는 결혼한것도 아닌데 그럴것까지 있냐고 하네요??

이 남자 자기가 아니라고 한건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아니예요~~ 죽어도...

하지만 성실하고 책임감 있고 믿음가고 다 좋아요..

주위사람들이 그래요.... 그놈은 뭐가되도 될놈이라고... 하고자하는 의욕이 대단해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