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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하나요??


BY 꼰님 2003-09-22

안녕하세요? 작년11월에 결혼한 초보 주부입니다.

지금은 행복한 마음으로 11월에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는 맘입니다.

그런데 요즘 큰 고민이 하나있어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할까 합니다.

저와 남편은 2살차(31세)입니다. 남편의 직업은 제과제빵기술자인데 어느정도의 경력으로 지금은 2~3명 정도의 사람을 부리는 책임자로 일을 합니다.

저또한 임신 8개월의 무거운 몸이지만 젊을때 고생하자는 맘으로 직장을 계속해서 다니고 있구요. 사실 남편의 직급은 공장장이지만 급여는 겨우 180밖에 안된답니다. 둘이서합해야 300정도가 되는데 거기에서 50%이상을 저축으로 하고 있어 제가 계속 일을 해야 어느정도 유지가 되는 편입니다.

문제는 남편의 잦은 이직입니다. 결혼전에는 나름대로 자기자신의 꿈이 있고 시간에도 좀 여유가 있었는데, 작은 제과점으로 오고나서는 너무 힘들다는 이유로 자꾸만  일자리를 바꾸려고 합니다. 결혼한지 3개월만에 주인과 안맞는 다는 이유로 일을 그만두고 3개월 정도를 집에서 보내더라구요. 그때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는데 올 3월에 들어간 제과점엔 잘 다니나 싶더니 한 7월말 부터 일이 늦게끝나고 더군다나 일주일에 2번밖에 쉬지못해서인지 너무 힘들다는 말을 자주하면서 쉬운곳으로 옮기고 싶다는 얘길 자주 합니다.

고작 한달에 2번쉬는 날엔 집에서 TV나 보거나 뒹굴뒹굴 전 임신한 몸에 더힘들다는걸 왜모를까요. 직장을 옮기고 싶다는 말에 자꾸 타이르고 좋게얘기를 해 주었는데 이젠 정말 짜증이납니다. 이제 저도 곧 출산휴가에 들어가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참고로 저의 남편은 소띠인데 정말 행동이 소 같습니다.  힘들고 고되면 사장과 얘기를 해서 부족한 인원을 충당하던지 일을 조금 줄이던지 해야 하는데 그러한 융통성이 없어보입니다. 밑에서 일하는 사람이 힘들어 할것은 생각지도 못하나 봅니다. 저는 어떻게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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