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통령들 중 지금와서 생각하면 참 *같다는 생각이 드는 때가 많다.
대통령이 기생들을 끼고 앉아 소위 안가라는 곳에서 술판을 벌이고, 연예인 불러 노래를 부르게 하거나 수청을 들게 하지 않나...
하지만 그때 당시 언론이나 국회의원 나리들이 그런 대통령을 비난하거나 비판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왈가왈부하다가 남산 안기부로 쥐도새도 모르게 잡혀가는 게 두려웠나?
이번 노무현 대통령을 보면서 참...뭐랄까...안스럽다고 할까...아니면 바보같다고 할까...
그때 대통령들처럼 검찰 옆에 끼고 안기부 동원하고 자기사람들 군에 심어 놓으면
지금 언론들...국회의원들...저렇게 *랄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 기가 다 막힌다.
노대통령이 권위를 내세우지 않고 자신의 권력을 독립시키는 개혁작업을 진행하면서 탈권위적 대통령 모습을 보이니 만만해 보이는걸까?
그럴수록 갖춰야할 예의가 있는 법 아닌가?
대통령은 온 국민의 대표요,나라의 얼굴인데 어쩌다가 이렇게 말꼬리 잡고 늘어지지를 않나,뮤지컬 관람한거 가지고 시비를 걸지 않나...
아니 대관절 대통령이 태풍 분다고 예정된 일정 취소하고 피해복구에도 바쁜 일선 공무원들에게 보고 자료 올리라고 악악대기라도 해야 한단 말인가,
아니면 직접 피해현장에 가서 삽질이라도 해야 속이 시원한가?
집권야당이라는 말을 듣는 한나라당의 대표는 태풍이 엄습해 올때 미국으로 갔다 태풍이 지난 뒤에 들어온것은 아무것도 아니고?
태풍피해가 심각해도 대통령이 무슨 슈퍼맨도 아니고 멀 어쩌라구...
태풍 한번 오면 이 나라에는 문화활동이고 경제활동이고 다 올스톱해야 하는건가.
나라의 어른이라면 국가에 재난이나 위기가 닥쳐도 호들갑 떨지않고 초연해야 할것이다.
천재지변시 나서서 일할 공무원 조직이 없어서 대통령이 나서나?
원래 노대통령은 평소 전시행정과 관료주의를 배격해왔다.
대통령이 할일이 있고 장관 할일 있고 일선 공무원이 할일이 있는 법이다.
국민이 태풍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술파티라도 벌였다면 도덕적인문제가 될 지 모르겠으나 뮤지컬 관람한걸 갖고 시비거는건 대단히문제다.
대통령은 국정전반의 총책임자이다.
태풍피해복구가 중요하다고 한다면 문예부흥은 중요하지 않을까?
우리는 지금 이성보다는 앙심의 정치학을 보고 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