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오님 나라 걱정 하시는 님의 마음 잘 알겠습니다. 더우기 농촌걱정하는 맘은 고맙기도 합니다. 그런데... 농촌에 살아 보셨습니까? 초중학교 시절정도 살다가 떠나서 설 추석에만 가서 따뜻한 내고향 순박한 농심 노래나 부르는 정도 말고요.
농민들의 의식교육과 정부의 선심정책 자제의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하셨나요.
저는 늘 농촌에 다니며 보고 듣고 느끼는 편인데요, 정말 불쌍한 이들은 나이들어 힘없고 이자싼 정책자금 한푼 못타며 그저 몸으로몸으로 사는 분들입니다. 빚없는 순서로야 그분들이 단연 우위지요.
이런 소리 하면 화를 낼 농촌분들도 계실테지만, 안 그런 분도 계신다는 건 저도 알고 있다는 걸 일단 전제하고 말씀드리죠.
정책자금-젊고 힘있는 이들이 타서 씁니다. 필요한 경우뿐 아니라 별 필요 없어도 쓰고 봅니다. 그들의 생활수준, 주거환경,...잘나신 분들이 자신들의 생활과 비교해서 불쌍타는 듯이 자애로운 동정의 말씀들을 남발하시는데, 어줍잖은 도시서민들과는 비교 안되게 높습니다. 그 다음, 갚을 힘 없어서 못 갚는 경우가 많겠지만, 단적으로 이런 대화를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빚? 그거 뭐하러 갚아? 주면 또 받아 쓰기나 하지. 선거 한번 치르면 뭔 대책이 있을 텐데.. 농협직원들도 고생 많이 하더군요. 풀으라 해서 풀었던 돈, 받아들일때 되면 갚을 힘 있는 사람이건 없는 사람이건 한결같이 미루고 갚지 않으려 드니까요. 또, 면세유로 승용차 몰고 다니는 건 공공연한 비밀,, 아니 비밀도 아니고요.
한마디로,, 정부의 잘못된 정책이 국민의 혈세를 마구 없애면서도 실상 농민들의 소득과 미래에 도움을 주기보다는 의타심많은 빚쟁이로 만들어간다는 거죠. 게다가 농촌내에서는 그마저도 해볼 조건이 안 되는 진자 불쌍한 고령 농민들( 50대는 고령도 아닙니다)과의 사이에 위화감도 예삿일 아닙니다. 농촌에서는 빚있는 이들이 힘있는 이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님께서는 이런 부분을 좀 더 상세히 알아보고 연구하시어 사람들을 설득하는 일에 임하시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