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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휴~~내맘이 그래요...


BY 흰머리소녀 2003-10-11

아무얘기나 써도 된다고 해서 첨...들어왔어요

진짜...이 시간에 (공한시공육분) 내뱉을 수 있는 소리라곤 휴~~하는 한숨뿐...

 

남편의 표정에 따라 하루의 시작과 마감이 달라지는 나의 현실이 답답해요.

월요일부턴 직장일로 목숨이 위태로운 누명?을 쓴 일이 생겨서

묵비권행사하는 사람처럼 말이없습니다.

 

녹봉을 받으면서 일 하나 만큼은 내가봐도 독하다 싶을 정도로 하는 남편인데

이런 남편을 만난 일꾼들은 대충으로 쑤셔도 들어가질 않으니

누명같은 자루를 씌워서

옷을 벗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으로 밀어넣고 있어요.

 

그렇지 않다는 걸 내가 알고, 주변인도 안다지만

녹봉먹는 사람...눈 어둔 장님이 봤다는 밀고만 들어와도

끝내주는 선글라스끼고 쳐다보는 시선과 말들...

 

그런 남편을 보고 있자니...가슴이 망치로 때리듯 멍이듭니다.

이럴때 차라리 나라도 돈을 벌고 아니 일이라도 하고 있더라면...하는,,,

 

남편의 말 한마디로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내가

오늘은 이런 걱정으로 구름밭을 서성이고 있답니다.

잠도 청할 수가 없네요...

기침하는 아이의 등을 쓸며...걱정없는 잠을 청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