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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짐하고 난 또 다짐했다.


BY 울엄마 2003-10-12

처음으로 나쁜생각을 했습니다.

난 열심히 살려고 하는데 왜 주위사람들은 우리 가족을 힘들게 하는지

정말이지 이세상을 원망하고 또 원망도 해 보았습니다.

지금 이시간이면 이사를 다하고 정리하느라 바뻤겠지요.

하지만 난 이렇게 컴에 앉아 있습니다.

주인 말로는 간단하더군요.

그렇게 보증금이 필요하다면 집이 나갈때 주겠노라고...

사실 계약만기는 이달말일이지만 주인은 보증금을 줄 마음이 없는 것 같네요. 오늘 우연히 이사가는 주인아저씨를 만나서

우리 사정을 이야기 했지요. 제발 20일까지 기다려 달라고...

다행히도 주인은 기다려주겠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남은시간은 앞으로 일주일.

정말이지 일주일안에 집이 나갔으면 좋겠어요.

정말 이곳에서는 더이상 살고 싶은 마음이 없네요.

매일보는 주인네들도 더이상 보고 싶지 않고...

그래서 내일부터는 새벽기도를 나가려고 합니다.

최선을 다해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전 내일 카드사에 모두 전화하려 합니다.

이래저래 사정이 생겼으니 몇일만 더 시간을 달라고...

남편이 말을 하더군요.

조금만 더 참아 보자고...

어쩌면 더 낫은집이 있을거라고...

하면서 내일일을 나가면 토요일에나 오겠네요.

정말이지 이세상을 살기위해서는 독한 마음을 먹고 살아야겠네요.

잠시나마 나쁜생각을 한것을 아이에게 미얀한 마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