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어김없이 지나 갔다
아무것도 남은게 없고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초라한 지금 내 모습을 오빠가 본다면
얼마나 실망하고 돌아설 지 안다.
허나 이해해줘.
이것이 나의 진실된 모습일테니까.
사회에 지쳐버린 내 초라한 모습이 오빠를 울게 만든다면 내게는 커다란 아픔이란것을
오빠는 이해하고 있지
내게 살아가기에는 이 세상이 너무 매정하고 차갑다.
쓰러지려는 내게 오빠의 따뜻한 미소가 필요한데 너무 먼곳에 있어 다가갈 수 없다.
오빠.
나는 왜 이 초라하고 냉정한 사회를 웃으면서 안녕할 수 없을까
한심하지
오빠처럼 웃으면서 안녕한다면 얼마나 좋을 까
보고싶다. 나중에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다면 소개시켜 줄께
오빠도 기원해
내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도록.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