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니가 떠난지 벌써 8년이 되었구나
그 많은 친구들 중에서도 유독 나의 꿈속에만 나타나는 너
너에게 메일을 보내고 싶어도 보낼수없고
가을 단풍잎 물들은 엽서를 보내고 싶어도 보낼수가 없어...
이런 공간에 편지를 쓴단다
너의 딸 혜지....중학교 졸업반이 되었네
내 지난 앨범에는 너의 사진 뿐인데...그걸 보는게 너무 힘들다
없애버릴까 생각도 해봤지만..
나의 모든 사진속에 니가 들어가 있으니....
앨범을 통째로 버리지 않는한 불가능한 일이다
늘씬하고 이뻤고 착했던 너....
어제 백화점에 갔는데 누가 너의 이름을 불러서 뒤돌아 봤더니
어떤 여자애 이름이더라
요즘 그런 이름 잘 안쓰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와서..............
오랫만에 너의 이름을 크게 불러보고 싶다
경연아<<<<<<<<<<<<<<<<<<<<<<<<<<<<<<
보고싶다.............
좋은곳에서 편안하게 있겠지???
오늘 더욱더 네가 생각나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