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로버트먼치 글, 안토니 루이스 그림, 김숙 옮김 작년 1년동안 이책을 참 많이 읽었다. 잠자리에 들때면 늘 이책을 은경이와 번갈아 읽곤 했다. "너를 사랑해.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어떤 일이 닥쳐도 내가 살아 있는 한 너는 늘 나의 귀여운 아기" 책 전반에 반복되는 문구. 노랫말로 만들어졌다고는 하나 노래를 듣지는 못했다. 은경이랑 그 반복되는 구절에서는 노래로 만들어서 불렀다. 왠지 그런 노래가 어울릴것만 같았다. 미국에서 1,500만부가 팔릴 정도로 초베스트셀러라는 이야기를 듣고 샀는데 처음 읽어을때는 별 감이 오지않았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좋은 책이다. 읽을 때마다 느낌이 다르다. 그래서 친한 친구들에게 선물을 많이 했다. 침대위에서 베개에 등을 기대고 볼록한 배를 어루만지며 책을 읽던 때가 엊그제같은데, 뱃속의 아이는 벌써 13개월이 지났다. "사랑해요 어머니 언제까지나 사랑해요 어머니 어떤 일이 닥쳐도 내가 살아 있는 한 당신은 늘 나의 어머니" 맨 뒤 후렴구에 아들이 어머니에게 되돌려주는 자장가 역시 잔잔한 감동을 준다.(그부분은 은경이가 아주 나지막이 엄마귀에 속삭여준다.) 아기는 점점... 점점 더 성장해 갔고, 어머니는 점점... 점점 더... 늙어갔다 아기와 어머니의 변화, 짧은 문구지만 아주 찐한 감동을 준다. 인생을 알게 한다고나 할까? ==== 유난히 사랑이 많은 아이 은경이가 지금가진 이사랑을 고이 안고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주말에 경민이가 은경이 책을 찢었어요. 은경이가 방에 들어가서 편지를 써왔더라구요. "경민아, 왜 누나 책 찢었니? 누나가 책 붙여놨으니까, 다음부터는 책 찢지마..." 편지를 써서 읽어주는 은경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