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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BY 쿵 2003-10-22

뭐랄까요 시부모님과 저 또한 사이가 나쁩니다. 다른 분들과 비슷한 문제로여..

간단히 하자면 ... 저희 첨 얻은 전세방 돈도 저희 다른 곳에 이사하면서 다 빼달라고 해서

빼드렸구여 누구며느리는 뭘해왔다고 제게 바라시는 말씀도 자주 하셨죠.

또 엄청 자주오셨고 오시면 밑반찬들을 해주시는데 다 남편 먹게하려고 주신거죠뭐

애낳고 친정에서 산후조리할때도 되게 자주오셨죠

사람 속긁는 소리도 많이 하구요.. 지금도 밑찬거리 주러 오시죠

근데여 이젠 거의 안오셔요.. 물론 다른 조카가 생겨서 봐주시느라 그렇기도 하지만

어쩌다 오셔도 이젠 식사도 않고 바로 가시죠..아마도 제가 편히 해드리지 못해서

그렇겠죠 지금도 경제적으로 저희 발목을 붙잡아서 솔직히 미워야하는데

이젠 잘해드리고 싶더라구여 조카도 봐주고 같이 놀러도가고 식사대접도하고

근데 제 맘한구석에서 제가 예전부터 지금까지 힘든 (여기에 다 못쓴 다른얘기들)

 맘에 상처 때문에 맘열기가 어렵네요..

저힘들게 한거아시고 이젠 예전같지 않으시고 또 몸도 편찮으시고 그러니까

제가 잘해드리고 싶은맘이 많지만 현실은 또 안그래요 상황 되는대로

하면되지만 가까이 지내면 또다시 화날일이 많아지는게 되풀이 였거든요...

아마 가끔보니까 문제가 문제로 느껴지지않고 수그러든 까닭인지..

찬거리해주시는것도 힘든데 감사하죠 제가 억지로 나쁘게 여길라고 했던거죠

잘지내기가 왜 두려운건지.